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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홍 Dhong Jan 23. 2018

제목 없음 01

며칠 전 출근길에

'이거 꼭 생각해뒀다가 집에 와서 브런치에 써야지'

했다가 까먹었다.


그다음 날 출근길에

'아 이거 쓰려다 생각 안 난 거였구나. 오늘은 꼭 기억했다가 써야지'

라고 하고 또 까먹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나기도 쉽지 않고 (괜스레 몸이 무겁다)

늦게 일어난 턱에 바삐 가는 출근길이라

휴대폰을 꺼내 메모하기도 쉽지 않다.


뭔가 써야지, 써야지 싶은데

딱히 생각은 나지 않고

내일 아침 출근길에 또 '아 이거였지'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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