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하고 싶다
지난 시간을 후회하거나, 과거의 어느 시점을 그리워하며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도 만약 다시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나는 또 그렇게 그때의 나처럼 놀 것이다.
수업과 시험, 성적에는 조금(이라 적고 많이) 소홀할지언정,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고, 교외 활동도 재밌게 하고, 당구 치고, 술 마시고, 놀고 놀고 또 놀고!
하지만 한 가지 더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책 읽기다. 더 젊어서 다양한 책을 읽고 사유했더라면 지금의 내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이지 않았을까?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너무 늦게 알게 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박명수 선생께서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은 때라고 했다. 진짜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하란 뜻이었으리라.
요즘 회사 일이 피곤해서 집에 오면 저녁 먹고 늘어져 있었다. 파이팅 넘치는 글을 써놓고선 외국어 공부도 손 놓고 있었는데.. 다시 부지런히 책도 읽고 글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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