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디홍 Dhong Feb 05. 2019

일잘러의 정리법

PUBLY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영화평론가(이자 작가이자 팟캐스트 진행자이자 기자 출신인) 이동진의 <이동진 독서법>이라는 책에 이런 대목이 나옵니다.

저는 쾌락은 일회적이라고, 행복은 반복이라고 생각해요. 쾌락은 크고 강렬한 것, 행복은 반복되는, 소소한 일상에 있는 일들이라고. 그래서 제가 항상 이야기하는 습관론이 나오게 되는데, 행복한 사람은 습관이 좋은 사람인 거예요. 습관이란 걸 생각해보면, 습관이 없으면 사람은 자기동일성이나 안정성이 유지가 안 돼요.
행복한 사람은 습관이 좋은 사람이다.


참 공감가는 대목이었습니다. 일상을 좋은 습관들로 채우는 것이야 말로 일상을 행복으로 채우는 일일 테니까요.


제 일상을 둘러보며 어떤 습관이 있는지 돌이켜보았습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좋은 습관이 있는 반면, 공복에 커피를 마시고, 거북목을 하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좋지 않은 버릇도 있었습니다. 더불어 특징적으로 발견한 것은 바로 정리하는 습관(조금 심하게 말하면 정리벽 혹은 분류벽)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집에서든 회사에서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무언가 분류되어 정리되어 있어야 마음이 편합니다. 서장훈 씨처럼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들을 줄 맞춰 세우지는 않습니다만, 냉장고 층별로 비슷한 성질의 것들끼리 모여 있어야 마음이 편합니다. 냉장고뿐 아니라 옷장이든 서랍장이든 주방이든 대체로 물건들이 분류가 되어 있어 제자리를 찾아 정리하기 쉽고 찾기도 쉽습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업무 관련된 각종 자료들, 첨부파일, 링크 등을 잘 정리해두는 편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찾는 것이 있다면 챗봇처럼 바로바로 답변을 해 줄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정리봇'으로 불리면서, 저에게는 당연한 어떤 습관들이 다른 누군가에겐 유용한 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두 번(한 번은 자발적으로, 한 번은 요청에 의해) 에버노트 강의를 한 적이 있었고, 이후로도 관련 요청이 몇 번 있었습니다.


에버노트 사용법을 공유하는 것도 좋지만 정리 전반에 대한 공유를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예 걷어붙이고 정식 콘텐츠로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이 생겨 PUBLY 프로젝트에 지원하게 되었고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일잘러의 정리법'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제목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책 제목을 작가가 정하지 않듯, 마케팅이 중요하니까 이해해주실 거죠^^;) 제가 일상에서 누리는 평화와 행복에 크게 한몫하고 있는 이 정리하는 습관이 누군가에게도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면 더 없는 기쁨이겠습니다!


일잘러의 정리법 - 업무 효율 극대화의 기술

>> 2/21(목) 오후 5시까지 할인 가격에 만나보세요!

>> 예약 구매 링크

PUBLY 예약 구매 페이지 : https://publy.co/project



* 표지 이미지 출처: Unsplash.com


매거진의 이전글 어떻게 PUBLY 저자가 되었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