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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홍 Dhong Jun 22. 2016

네이버 번역 출시!

일본어 > 한국어로 구글과 네이버 번역 성능 테스트

외국어 공부에 있어 사전은 필수! 원래 다음 사전을 사용했었는데 언제 부턴가 네이버 사전을 쓰게 되었다. 최근에 네이버 사전에 접속했다가 [번역기]와 [참여번역]이 추가된 것을 확인했다. 번역기는 말그대로 텍스트를 통으로 복사 붙여 넣기 하면 주루룩 번역해주는 기능이다.


이전에 이러한 번역은 구글 번역이나 크롬 자동번역을 사용했었는데 네이버에도 이 기능이 추가되어 성능을 비교해보고 싶었다. 


* 번역에 사용한 본문은 에버노트 CEO 크리스 오닐이 일본에 방문해 기자간담회에서 말한 내용을 정리한 기사이다. http://www.nikkei.com/article/DGXMZO03882410R20C16A6X16000/


개인마다 선호하는 번역 스타일이 있을 것 같아 일문과 번역을 순서대로 작성하고 한 번 마음에 드는 두 개 중 마음에 드는 번역을 선택한뒤 선호 스타일을 확인해보시길! :)



예0

 インターネット上に文書などを保存・共有するクラウドサービスを手掛ける米エバーノートが事業の立て直しを急いでいる。無料ユーザー数は世界で1億8500万人に増えたが、有料会員の拡大に手間取る間に資金調達環境が悪化。料理のレシピアプリから専用スキャナーまで広げすぎた戦線の縮小を余儀なくされた。再建を託され、昨年7月末に最高経営責任者(CEO)に就任したクリス・オニール氏に進捗を聞いた。
인터넷상에 문서 등을 저장·공유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루는 미 에버 노트가 사업의 재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무료 이용자 수는 세계에서 1억 8500만명으로 늘어났지만 유료 회원의 확대에 시간이 걸리다 사이에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 요리의레시피 앱에서 전용 스캐너로 벌렸기 전선의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재건을 맡게 되고 지난해 7월 말에 최고 경영자(CEO)에 오른 크리스 오닐 씨에 진척을 물었다.
인터넷에 문서 등을 저장 · 공유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루는 미국 에버 노트가 사업의 재건을 서두르고있다. 무료 사용자 수는 세계에서 1 억 8500 만명으로 늘었지만, 유료 회원의 확대에 시간이 걸리는 동안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 음식 요리법 응용 프로그램에서 전용 스캐너까지 지나치게 확대 된 전선의 축소를 강요했다. 재건을 투입, 지난해 7 월말에 최고 경영자 (CEO)에 취임 한 크리스 오닐 진척을 들었다.


위의 것이 네이버 번역,

아래 것이 구글 번역 결과.


예1

―― 就任して10カ月あまりですが、経営再建の進捗は。
 「まだ途上だが、順調だ。就任以来、3つのことに力を入れてきた。1つはチーム作り。スタートアップから大人の会社に進化するために必要なスキルを持った経営陣を集めた。エバーノートの強みは何かを再発見することにも時間を割いた。強みを磨く上で邪魔になる要素は取り除いた」
― ― 취임 10 개월 남짓이지만, 경영 재건의 진행은.

"아직 개발이지만, 순조롭게이다. 취임 이후 세 가지에 주력 해왔다 .1 개의 팀 만들기. 시작부터 어른의 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가진 경영진을 모았다. 에버 노트의 강점은 뭔가를 재발견하는 데에도 시간을 할애했다. 강점을 향상시키는 데 방해가되는 요소는 제거했다 "
― ― 취임한 10개월 남짓입니다만, 경영 정상화의 진척은.

"아직 도상이다 되다. 취임 이후 3가지 일에 힘썼다. 1개는 팀 만들기. 시작부터 어른의 회사에 진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스킬을 가진 경영진을 모았다. 에버 노트의강점은 무엇인가를 재발견하기에도 시간을 할애했다. 강점을 닦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는 제거한 "


위의 것이 구글 번역,

아래 것이 네이버 번역이다.


예2

――『出口』戦略の上場どう考か。
 「今製品改善や社内チーム作に集中している。上場のメリットは理解現時点での重点課題はないと考」
― ― 『 출구 』 전략으로 상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이제는 제품 개선과 사내의 팀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상장의 장점은 이해하지만 현 시점에서 중점 과제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
― ― '출구'전략으로 상장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지금은 제품의 개선이나 내부 팀 만들기에 집중하고있다. 상장의 이점은 이해하고 있지만 현재의 중점 과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있다"


위의 것이 네이버 번역,

아래 것이 구글 번역!


좀 더 구체적으로 비교를 해보자면!

원문: マイクロソフトの『ワンノート』はライバルだが、この市場は大きく、ゼロサムゲームだとは思っていない。実際、両方のサービスを使い分けているユーザーは多い。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의 '원 노트'는 라이벌이지만,이 시장은 크게 제로섬 게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두 서비스를 구분하는 사용자는 많다.

네이버:마이크로 소프트 『 한 노트 』는 라이벌이지만 이 시장은 크고 제로 섬 게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양쪽 서비스를 쓰고 있는 유저는 많다.


서비스의 이름을 고유명사가 아닌 직역으로 표기한 네이버가 귀엽다. 그리고 마지막 문장에서 '両方のサービスを使い分けているユーザーは多い'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두 번역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데 실제 저 단어는 사전에 따르면 '때와 장소에 따라 구별지어 행동하다, 상대방 또는 목적에 따라 각기 달리 적당히 쓰다' 라는 뜻이다. CEO가 하고 싶었던 말은 두 서비스를 용도에 따라 모두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을 것이므로 네이버의 해석이 더 적절해보인다.


아직은 구글이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지만,

생각보다 네이버 번역 수준 뛰어나

일본어 전문가도, 번역 전문가도 아니지만 두 번역의 내용을 비교해보면 구글이 좀 더 직역에 충실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네이버는 읽기 좋게 부드럽게 한국어에서 더 자주 쓰는 표현으로 의역하려는 노력이 추가되어있다고 생각한다. 구글이 직역을 함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문장의 형태에 더 가깝기 때문에 더 읽기 매끈하다고 느껴졌다. 사실 서비스 초기라 조악한(?) 수준의 번역을 생각했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네이버의 번역 수준이 높아 놀랐다.


덧붙여..

시간은 네이버가 오래 걸린다. 구글 번역은 거의 입력과 동시에 출력되는 수준이지만 네이버는 약간의 로딩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기다려 줄만한 수준! 그리고 지원하는 언어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구글은 거의 90여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반면, 네이버는 13개의 언어를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무래도 한국 회사에서 만든 번역기인 만큼 한국어를 번역하는 것과 한국어로 번역하는데 성능이 더 좋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표지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 구글 번역: translate.google.com

* 네이버 번역: transla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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