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 되는 걸까
회사에서 정신없이 일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무얼 하는 사람인가
나는 회사와 팀에 (꼭) 필요한 존재인가
나는 회사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고,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
나는 어떻게 성장하고 싶고,
현재 그 과정에 있는가?
입사한 지 이제 갓 일주일 되었기에 이런 질문에 바로 답을 내리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답을 못 내려도 괜찮다고 보기에도 무엇하다.
하루하루가 소중한 인생이고 Day 1부터 폭풍 업무효율을 보여야 하는 경력직인걸...!
바쁘게 일한다는 것이 -
회사에 필요한 사람임을 증명하는 것도 아니고, 일을 '잘' 하는 것을 의미하지도 않으며, 회사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역시 성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리란 법도 없기에...
내 인생은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고 오직 나만이 책임질 수 있고, 하루하루 소중히 해야 함을 느끼며!
직딩의 아쉬운 밤을 이렇게 보낸다
* 표지 이미지 출처: Unsplas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