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사랑할것이 너무 많다. 자연과 자연과 함께하는 것들,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씨, 여름날의 바다, 눈물나는 우정. 이 모든걸 사랑하며 살려니 힘들다.
애정을 뚝뚝 쥐어 짜내려니 요즘은 힘들다. 사랑하는 것이 많아 좋지만 사랑이 헤퍼서 상처도 받는다.
가령, 내가 사랑하는 것이 사라질때, 변모될때, 오염될때. 더 이상 사랑하고 싶지않지만. 그래도 여전하다. 그냥 이렇게 태어난걸 어쩌겠어. 모든게 사라졌으면 좋겠지만, 자그만거 하나마져 소중한 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