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도희 Nov 15. 2022

우리 이제 그만 헤어져

 두랑: 언제까지 누워 있을 거냐

        그러니까 점점 동그래지지.

        좀 더 있으면 데굴데굴 구르겠다옹


 두리:  사돈 남 말하시네.

           등판을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오냐옹

           너 님이나 잘 하세옹!



두랑: 어휴, 이걸 그냥.

        어디서 오빠한테 따박따박

        말대꾸냐옹


두리: 잘하면 한 대 치겠다옹


 두랑: 확~마,

         궁둥이를 한 대 차 버릴까 보다



두리:  우리  당분간 떨어져 지내자 옹.

          내가 전화할 때까지 연락하지 마라 옹


두랑: 듣던 중 반가운 소리~.

        와우!

      난 자유 고양이다옹~~

작가의 이전글 바세권이 뭐예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