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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그제야
살아내고 볼 일이다.
살아서 언젠가 너를 만나면
따귀를 한 대 올려붙이고
멍청한 네 심장을 쪼개 주리라
그래서 네가 죽든 말든
그제야 나 흐드러지게 울어
그제야 지랄 같은 봄에
그제야 내가 죽든 말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