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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등 Mar 25. 2024

그제야

그제야




살아내고 볼 일이다.

살아서 언젠가 너를 만나면

따귀를 한 대 올려붙이고

멍청한 네 심장을 쪼개 주리라

그래서 네가 죽든 말든

그제야 나 흐드러지게 울어 

그제야 지랄 같은 봄에

그제야 내가 죽든 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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