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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by 여등

주유소에서




가득 채워진 나는

기분이 좋다


뜬구름

새 그림자

한 덩어리 되는 정오


바람이 벽을 스치듯

단정한 이별


꽃잎하나 붙이고

나는 지평선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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