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맵을 이용하라!
저는 랜덤하게 떠오르는 다양한 생각들을 항상 메모해 둔답니다.
그 메모를 못 찾아서 더 난감할 때가 있긴 한데요 ㅋㅋㅋㅋㅋ
포인트는 적는다는 것!
그리고 그 생각을 다시 한번 정리합니다.
그런 후 마인드맵으로 논리를 정리했었어요.
최근 마인드맵 기법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아서 저도 강의를 듣고 왔답니다 :)
우리가 글을 쓰거나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 때는
수집 -> 정리 -> 발산
의 과정을 거칩니다.
수집 과정에서는 글감을 찾습니다. 노트나 메모를 하고요,
정리 과정에서는 말 그대로 정리, 보통 마인드맵을 그립니다.
발산은 정리한 정보를 토대로 기획서, 보고서, 책등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겠지요.
마인드맵은 우리 뇌가 생각하는 모양을 본떠서 만든 생각 정리 기법입니다.
영국 언론인 토니 부잔이 처음 도입하였다고 해요.
우리의 뇌는 논리적인 좌뇌와 창의적인 우뇌가 있는데요,
보통은 좌뇌가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요.
특히나 회사나 학교에서 주입식 교육을 받은 한국 사람들은 A=B라는 직선형 사고가 더 익숙합니다.
마인드맵을 쓰면 전뇌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A = B라고 가는 과정에서 그 사이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갑니다.
선을 사용하여 우뇌를 자극하게 되지요.
우리의 뇌는 정말 많은 정보를 갖고 있지만 자극이 없으면 한번 입력된 것을 쉽게 바꾸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끄집어내고 다양하게 조직화, 구조화를 하면서 우리 뇌 속에 어떤 생각이 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인드맵의 핵심은
생각을
꺼 내 기
입니다.
마인드맵을 그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지켜야 하는 원칙이 몇 가지 있어요.
그중에서 기억해야 할 것은
1. 가로로 그리기
2. 중심 가지에서 부가지로 뻗어나간다.
3. 구부러진 가지를 만든다.
4. 키워드를 사용한다.
5. 생각을 흐르게 한다. (생각의 연상)
6. 판단하지 않는다. (질보다 양)
마인드맵의 핵심은 '꺼내기'였습니다.
생각을 꺼내야 하기 때문에 일단은 생각나는 대로 다 적어야 합니다.
관련이 있는 건지, 어디에 들어가는 건지 판단하지 않고 일단 꺼낸 후
불필요한 건 정리하면서 빼내야 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났는데 관련이 없는 것 같다 싶으면 한쪽 모서리에 '다락방'을 만들어 메모해두세요.
모든 아이디어는 날아가지 않게 잡아둡니다.
처음에는 아날로그로 수기 작성을 한 후 디지털로 옮겨가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생각을 꺼내기엔 저도 아날로그가 더 잘 되더라고요 :)
생각나는 대로 키워드를 쓴 후 (수집)
관련이 있는 것들끼리 묶습니다. 그루핑(grouping)이라고도 하지요 (정리) ->아날로그 마인드맵
완성된 마인드맵을 만듭니다 (발산) ->디지털 마인드맵
마인드맵을 그리는 방식에는
생각나는 대로 적어내려가는 Top down 방식과
질문의 템플릿을 만들어 놓고 써나가는 Bottom up 방식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그리는 마인드맵이 탑다운이고요,
판단, 분석, 자료 정리 등을 할 때 질문이 주어지는 경우가 바텀업이 되겠죠.
대표적 질문 (framwork)는 5W1H, 4P, STP, SWOT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보고서 등을 분석할 때에는
일단 문장을 끊은 후 팩트와 주관을 나눠서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인드맵은 사람마다 작성하는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런 수업을 들으러 다니면서 어떤 효율적인 방법이 있는지 보는 것도
유익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알려주신 앱은 스마트폰의 simplemind라는 앱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정말 심플한데 무료 버전에서는 외부로 내보낼 수가 없어요.
컴퓨터로는 Xmind를 배웠습니다.
무료 버전도 쓰는데 전혀 문제가 없네요.
<생각정리의 기술>의 저자이자
세컨드 브레인 랩의 이임복 대표님의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