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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하늘 Feb 26. 2018

<삼삼한 이야기>그 148번째 단추

반짝반짝


갈치


수복이가 퇴사선물로 제주도에서
갈치를 잡아왔다.

열심히 헤엄쳐볼게.



유영



바다 위에 떠있을 거야.

그러다 질리면

구름 위를 헤엄칠 거야.

한껏 놀다가 지치면

무너져도 좋을 모래성을 쌓을 거야.

그리고 하루종일 누워있을 거야.





별은 하늘에도 떠있고

책에도 박혀있고

가끔씩은 길가에도 있다.

나대신 반짝인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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