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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소영 Aug 04. 2018

너는 어떤 놈?

투명하게 보도록 노력할게.

지나치다 한 두번 본 할머니들은

 웃고 인사할 땐 귀여운 놈,

기분 좋아서 고개 묻고 있을 땐 숫기 없는 놈,

하신다.

'어제  놈이 이 놈인데요.'

하고 싶지만 어차피 그 분들 판단이야

 분들 기분에 달렸으니.

그러다가 소름이 끼쳤다.



나마저 너를 미리 알고자 하는대로 바라보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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