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이제 좀 사이가 좋아지나 싶어서
둘이서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기대가 큰거였던건지 역시나 여행가서 싸웠다.
이해가 안가는게 왜 뭐만하면 ‘너 때문에’, ‘너가 그렇게했잖아’, ’너가 그렇게 하라며?‘, ’너 때문에 한거잖아.‘
ㅎ...
왜 나는 내가 하지도 않은 말로 왜곡을 당해야하며,
왜 뭐든 엄마한테서 덤탱이와 엄마의 거짓말로 뒤집어써야하며, 책임전가를 당해야하며, 엄마의 짜증과 불평 불만감정을 전가 받아야하며
왜 항상 여행에서는 뭐든지 나 때문인지 모르겠다.
이러다가 팬티에 구멍이나면 나때문이라고 할 판이다.
항상 억울하다 나는.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봤다.
엄마친구들이랑 여행가서도 그러냐고
그러더니 그건 아니란다
ㅋㅎ
그냥 나는 충격을 먹으면서, 엄마의 온갖시다바리구나 하는걸 다시한번 느꼈다.
그냥 ‘딸’이라서 감정 시다바리에 온갖 덤탱이와 거짓과 짜증받이에 억울함으로 뒤집어써야한다 나는.
몇년전에도 괜찮아지나 싶어서 여행을 왔었지만
역시나다.
그치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
역시나 이기적이도, 사람은 안변한다.
다시는 엄마랑 같이 오지않을거라고 또다시 다짐하게됬다고 하니 그거대로 또 화내고 내 잘못이란다^^
아무리 옆에서 준비해주고, 말해주고, 신경써서 행동해도
다 싫단다.
엄마가 잘못하고, 엄마의 개똥매너와 명확한 잘못에 화를 내면 또 그거대로 나한테 화낸다ㅋㅋㅋ
그리고 또 한가지는 이젠 엄마가 ‘남’으로 느껴진다.
너무너무 지치고,
힘들다.
역시 딸과 엄마의 관계는 멀어질수록 좋은것 같다.
아니지 또한번 각성하게 됐다.
이렇게라도 글로 안쓰면 억울함때문에 미쳐버릴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