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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RU Jun 22. 2020

액션 영화 추천 TOP100, PART I

100 Action Movies, Part I

액션영화 (Action Film)

     

1. 박력 있는 내용의 활극 영화(活劇映畵).

2. 폭력성이 줄거리의 중요한 요소가 되는 영화, 주로 생명이 위협받는 위기, 위험한 악당 등 신체적 역경에 맞서 고군분투하는 영웅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경향이 있다. 액션은 오랫동안 영화에서 반복되는 요소였지만, 1970년대에 스턴트와 특수효과가 발전하면서 '액션 영화' 장르로 분화되었다. 기본적으로 스릴러 및 어드벤처 장르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시나리오 작가이자 학자인 에릭 R. 윌리엄스는 11개 장르(범죄, 판타지, 공포, 로맨스, SF, 드라마, 스포츠, 스릴러, 전쟁, 서부극, 슈퍼히어로)와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3. 선정기준은 ①독창성, ②영향력, ③완성도 순으로 집계했다.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한 '액션 전문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에 가산점을 줬다. 액션보다 타 장르의 비중이 크면 감점 처리했다.




#100 : 300 (300·2006)/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2004) 잭 스나이더

<300>은 그래픽 노블의 그림체를 3D로 재현했을 뿐 아니라 슬로모션과 롱테이크 기법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웅장하고 치열한 전투 장면들을 복원했다. 다만 고도의 문명국가였던 페르시아를 괴물에 가깝게 묘사한 단점을 안고 있다.


<새벽의 저주>는 호러 액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시종일관 박진감과 긴장감이 팽팽하면서도, 중간중간 쉬어가는 완급조절마저 최상이다. 




#99 : 창살 속의 혈투 (Brawl In Cell Block 99·2017) S. 크레이그 잴러

직장에서 잘린 뒤 마약딜러로 일하던 '브래들리(빈스 본)'은 경찰에 체포된다. 감옥에 수감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심중인 아내가 납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다른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인물을 죽이면 아내를 풀어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영화는 캐릭터를 확실히 구축한 다음에 느리지만 묵직한 액션을 터트린다. 파괴적이고 잔혹한 묘사에도 불구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강렬하다. 



#98 : 순류역류 (Time And Tide·2000) 서극

이야기는 전형적이다 못해 어떤 대목에서는 지나치게 신파적이다. 보디가드 일을 하던 타일러는 잭의 도움을 받고 친구가 된다. 잭은 전설적인 킬러로 과거 남미에서 함께 활동했던 파블로 일당에게 목숨이 위협받는다. 낡은 아파트에서 이들이 펼치는 총격전은 로프에 몸을 매달고 전후좌우로 날아다니며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스펙터클을 선사한다.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에 부산 장면으로 레퍼런스 된다.




#97 : 베테랑 (Veteran·2015) 류승완

윤리와 도덕을 상실한 특권층에 대한 대중의 분노를 조태오(유아인)라는 악당에게 향하도록 만들고 통쾌하게 응징한다. 류승완은 M&M의 전 사주인 최철원의 재벌 2세 야구방망이 구타사건과 한화그룹의 재벌 3세 보복폭행 사건(2007년) 등 여러 사례를 조합해서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짰다고 한다. 




#96 : 테이큰 (Taken·2008) 피에르 모렐

비록 1편이 끔찍한 속편들을 촉발시켰지만, 리암 니슨이 악당들을 처단해야 되는 이유를 세상에 납득시키는 데 성공했다. 꼭 잘 만들어진 것이 아니지만, <테이큰>이 소름 끼치게 재밌는 영화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95 : 인디펜던스 데이 (Independence Day·1996) 롤랜드 에머리히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랜드 마크를 사정없이 파괴하는 재난영화가 의외로 액션 장르에 거대한 변혁을 가져왔다. 이 영화의 유산은 <트랜스포머>나 <맨 오브 스틸>을 지상 최대의 철거영화로 환골탈태시켰다.




#94 : 콘에어 (Con Air·1997)/익스펜더블 2 (The Expendables II·2012) 사이먼 웨스트

리앤 라임스가 부른 주제가 ‘How Do I Live’은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오를 만큼 호소력을 갖췄다. 영화 역시 90년대 액션 스릴러답게 극본이 영리하다. 주인공은 가족을 만나겠다는 일념 하나로 극악한 죄수들을 임기응변으로 위기를 극복한다. 다만 스테레오 타입의 인종적 편견은 오늘날 정치적 올바름의 잣대로 보면 약간 불편할 수 있다.  


<익스펜더블 2>는 왕년의 액션스타들이 펼치는 올스타전이다. 노장들은 장기자랑을 펼치며 자신들의 출연작을 직접 패러디한다.




#93 : 원티드 (Wanted·2008) 티무르 베크맘베토프

과장된 액션의 최고봉. 평범한 월급쟁이(제임스 매커보이)가 각성하는 이야기에 전례 없이 창의적이고 화려한 액션 신을 끼얹었다. 특히 총알이 휘어서 날아가는 장면은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92 : 노바디 (Nobody·2021) 일리야 나이슐러

<익스트랙션>과 마찬가지로 존 윅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하드코어 헨리>의 일리야 나이슐러 감독이 더 이상 카메라를 흔들지 않는다. 찰스 브론슨의 <데스 위시(1974)>처럼 중년의 위기를 동력 삼아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자, 그리고 인간으로서 공감할 수 있다는 감성을 건드린다. 




#91 : 퍼시픽 림 (PACIFIC RIM·2013) 기예르모 델 토로 

델 토로는 유년기를 추억하며 우리 심장을 뛰게 만드는 영화를 선사한다. 토호의 캐시 카우이자 카이주(괴수) 장르의 원조 ‘고지라 시리즈’에 거대 로봇물의 자존심, 미국 해즈브로와 일본 타카라토미가 합작한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만났다. 놀라운 비주얼, 박진감 넘치는 전투장면, 화끈한 음악 등 신나게 놀 수 있는 모든 재료를 가져왔다. 그러나 델 토로가 애정하는 ‘로봇 VS 괴수’ 장르 관습을 끌어오다 보니 이야기가 정형화되었고, 감정이입할 만한 캐릭터가 없다는 단점이 도드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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