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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영화 추천TOP 100 (1)

BEST 100 Spy & Secret Agent Films

by TERU

2021년 10월 23일부로 '완전판'이 공개되었습니다.

선정기준


① '역사적 배경', '실화', '실존인물'에 근거함 > '허구적 창작'보다 앞섭니다.

② '공적임무'를 당연히 '사적복수'보다 우위에 뒀습니다.

③ 그밖에 영향력과 창의성에 가산점을 크게 줬습니다.



#100 : 얼라이드 (Allied·2016) 로버트 저멕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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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영국 정보국 장교인 맥스(브래드 피트)는 카사블랑카에서 독일 대사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작전상의 ‘가짜 아내’를 만나러 간 장소에서, 그는 매력적인 프랑스 비밀요원 마리안(마리옹 코티야르)과 마주하게 된다. 거짓 웃음과 거짓 키스, 허구의 신분으로 맺어진 이들의 관계는 시간이 흐를수록 진짜가 되어간다. 음모와 배신이 공기처럼 만연하던 2차대전 전시상황이 이 부부에게 경고를 보낸다. 감정은 사치라고 말이다.



#99 : 콘스탄트 가드너 (Constant Gardener·2005)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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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정부의 부패를 드러내어 케냐에서 금서가 된 존 르 카레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선진국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아프리카의 힘없는 환자들의 생명이 실험실 동물처럼 소비되는 현상을 그려내고 있다. 자본가와 그렇지 못한 자들 간에 생명을 담보로 한 비인간적인 거래가 제약회사와 국가 간의 암묵적인 동의 아래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아내의 의문스런 행적들을 뒤쫓으며 하나둘씩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절절한 로맨스, 이국적인 아프리카 로케이션, 배우들의 호연, 사화적 관점을 가진 ‘언더커버’ 스토리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98 : 연인 (十面埋伏·2004) 장예모

당나라 말기에 관군과 비밀결사 '비도문'이 대치하는 가운데 스파이들끼리 사랑에 빠진다.



#97 : 슈퍼 배드 2 (Despicable Me 2·2013) 피에르 코팽, 크리스 리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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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그루(스티븐 카렐)는 태생부터가 007시리즈의 블로펠트를 모티브로 한 슈퍼 빌런이다. 그가 발명한 가젯(특수무기)가 역력히 티가 난다. 그런 연유로 2편은 첩보물로 방향을 튼다.


한 때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을 꿈꾸었던 ‘그루’가 2편에서는 세상을 위협하는 최강 악당 군단이 나타나자, 비밀요원으로 첩보원 ‘루시’와 함께 ‘악당 소탕 작전’에 투입된다. 미니언을 필두로 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한가득 등장해 서로 경쟁하듯 자신의 매력을 뽐낸다는 것이다. 살짝 과하지만, 순간순간 웃겨주는 유머가 나쁘지 않다.



#96 : 롱 키스 굿나잇 (The Long Kiss Goodnight·1996) 레니 할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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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상실에 걸린 정부기관 암살 요원’이라는 아이디어는 <본 아이덴티티>보다 훨씬 앞섰다. 기억을 잃고 평범한 교사로 살던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를 서서히 깨달으면서 킬러로 변모해가는 모습은 지금 다시 봐도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95 :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Mr. And Mrs. Smith·2005) 더그 라이먼

이 영화는 브란젤리나 시대를 어떻게 열었는지로 더 기억될 것 같지만 액션 장면들은 정말 환상적이다.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사랑에 빠진 킬러 부부가 그 분노와 배신감을 담아 <장미의 전쟁>처럼 격돌한다.



#94 : 폴리스 스토리 4: 간단 임무 (First Strike·1997) 당계례

원제가 <C.I.A.>이었을만큼 형사영화의 범주를 벗어났다. 국제첩보전을 다루고 있는 만큼 러시아, 우크라이나, 호주, 흑해로 활동 범위를 확장했으나 성룡 특유의 스턴트 액션이 살아있다. 특히 사다리를 활용한 권격 액션과 수족관에서의 혈투는 강렬하다.



#93 : 아토믹 블론드 (Atomic Blonde·2017) 데이빗 레이치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하루 전날 밤에 MI6요원 로레인 브로튼(샤를리즈 테론)이 전세계 스파이 명단을 회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는 내용이다. 지나치게 음악에 의존하는 단점이 있지만, 계단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10여분의 롱테이크 액션신은 이 말도 안 되는 판타지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92 : 로닌 (Ronin·1998) 존 프랑켄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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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닌이란 낭인, 곧 주인을 떠나 방랑하는 사무라이를 일컫는다. 영화에서는 보이지 않는 고용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임무를 완수하는 용병을 지칭한다. 일면식이 없는 6명의 전문용병이 내용물이 알려지지 않은 서류가방을 탈취하는 명령이 떨어진다. 이것이 요점이다.


남부 유럽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액션이 일품이다. 일례로 교통 체증이 심한 파리 시내에 F1 드라이버 장 피에르 자이레, 투어링 카 드라이버 미셀 누가르덴, 장 클로드 라그니에즈 등 총 300명의 스턴트 드라이버를 풀어놨다. 촬영 당시 로버트 드니로와 장 르노의 당황한 표정이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는 비화가 있다. 노장 존 프랑켄하이머의 자동차 추격전 연출력은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91 : 스니커즈 (Sneakers·1992) 필 알덴 로빈슨

해커 영화의 시조새는 첩보소재에 케이퍼(강탈) 무비의 공식을 대입한다, 난공불락의 보안 시설이 침투하는 묘미는 첩보스릴러가 제공하는 최상의 즐거움일 것이다.


로버트 레드포드, 벤 킹슬리, 댄 애크로이드, 리버 피닉스, 시드니 포이티어로 구성된 컴퓨터 해커들이 NSA(국가안보국)요원이라 주장하는 거짓요원들로부터 러시아산이라고 알려진 암호 해독기를 탈취하기위해 동분서주한다.



#90 : 레드 (Red·2010) 로베르트 슈벤트케

냉혹한 스파이 세계를 그린 원작(DC 코믹스)에는 없는 온기가 영화에는 가득하다. 은퇴한 전직 CIA가 현직 CIA의 음모를 파헤치고, 이들의 추격을 따돌린다. 액션은 노인을 공경하듯 아기자기하지만 섬세하게 짜여있고, 낭만적인 의리를 훈훈한 극본 역시 굉장히 감각적이다.



#89 : 공작 (The Spy Gone North·2018) 윤종빈

영문 제목은 존 르 카레의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에서 따왔다.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이중간첩 박채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윤종빈은 존 르 카레의 다른 소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을 훌륭하게 국산화한다.


북한은 우리에게 ‘미지’의 나라인 동시에 ‘금지’된 것이다. <공작>은 그 금기를 깨고, 1997년 대북 공작 사건과 그 이면의 정치적 국면을 서술한다. 정권 교체를 막기 위해 국가 안보를 앞세우며 북의 도발을 이용했던 집단을 저격하고 국가 보안법의 모순을 폭로한다.



#88 : 더 스파이 (The Courier·2020) 도미닉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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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CIA와 MI6의 스파이로 고용된 영국 사업가 ‘그레빌 윈’이 소련 군사정보국 ‘올레그 대령으로부터 핵전쟁 위기를 막을 중대 기밀을 입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작전에 뛰어든 역사적 실화를 담았다. 이 영화의 매력은 아래와 같다. 속고 속이는 첩보의 세계에서 두 사람이 보여주는 신뢰가 주는 역설적인 휴머니즘이 감동적이다.



#87 :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Red Cliff Part Ⅰ·2007) 오우삼

손자병법 13편 <용간(用間)>에 따르면 스파이를 이용하는 방법을 따로 논해놨을 정도로 역사가 깊다. 고대에는 아마도 ‘특사’나 ‘사절단’이 그런 역할이 수행했을 것이며 그때부터 스파이는 국가가 관리하는 형태였다.


<적벽대전> 1부에서 유비와 손권이 동맹을 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제갈량과 노숙은 현지 사정을 파악하고 중요 인사를 만나고 공개적인 정보를 수집한다. 오늘날 외교관 신분으로 외국에 파견되는 간첩인 '화이트(OC = Official Cover) 정보관'이 하는 역할과 동일하다.



#86 : 모가디슈 (Escape From Mogadishu·2021) 류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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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이래로 이념 대립을 ‘같은 동포’라는 유대감으로 승화되는 시나리오는 친숙할 것이다. 소말리아 내전 당시 실화를 아프리카 100% 올 로케이션으로 생생하게 재현한다. 약동감 있는 촬영. 쇼트 구성의 극치. 압권의 카체이스로 남북한의 공동투쟁을 극적으로 그리고 있다.



#85 : 블랙백 (Black Bag·2025) 스티븐 소더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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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무기를 유출한 내부 첩자를 색출하는 임무를 맡은 정보국 요원 조지(마이클 패스팬더)는 용의선상에 정보분석가인 아내 캐슬린(케이트 블란쳇)이 포함되어 혼란을 겪는다. 기밀 유지가 업무의 일부인 직업으로 인해 낭만적인 삶과 부부 간의 신뢰에 금이 간다. 즉 첩보물로 위장했지만, 영화는 결혼 생활의 초상화인 셈이다. 건조한 위트와 맵시 있는 짜임새로 관객과 두뇌게임을 펼친다. 제목은 말 그대로 `검은 가방'인데, 요원끼리 공유할 수 없는 기밀 정보를 뜻한다.



#84 : 언더커버 브라더 (Undercover Brother·2002) 말콤 D. 리

<킹스맨>, <스파이>, <오스틴 파워>, <일급비밀> 등처럼 스파이 장르 자체를 패러디한 코미디영화다. 극 중 첩보 기관명이 B.R.O.T.H.E.R.H.O.O.D. 에서 눈치챌 수 있듯이 주로 유머를 인종차별에서 추출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의 경쟁력은 <007 죽느냐 사느냐(1973)>처럼 블랙스플로이테이션을 도입한 독특한 설정에서 발생한다.



#83 : 바늘구멍 (Eye Of The Needle·1981) 리처드 마퀀드

<자칼의 날>과 <채털리 부인의 사랑> <샤이닝>이 만나면? 바로 <바늘구멍> 같은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 암호명 ‘바늘’이라 불리는 독일 스파이 ‘헨리 페이버(도널드 서덜런드)’가 워낙 암살솜씨가 뛰어나 첩보물로서의 긴장감은 덜한 편이다. 그러나 총 한번 쏴본 적 없는 여자가 독일 최고의 요원을 상대로 기암절벽을 오르내리는 생존을 모색하는 하이라이트는 복잡한 감정에 들게 한다.



#82 : 공작조: 현애지상(縣涯之上·2021) 장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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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중국 하얼빈을 배경으로 4명의 공작조가 일제의 만행을 폭로하는 작전을 수행한다. 한편, 괴뢰정권인 만주국의 하얼빈 특별경찰청에서 나온 특무원이 가로막는다.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된 영화는, 총격전, 추격전, 육박전, 체포와 고문, 협박과 총살, 암호해독을 둘러싼 지략 다툼이 치열하다. 무술에 정두홍, 편집 이영일, 음악 조영욱 등 한국 제작진이 참여했다.



#81 : 니키타 (La Femme Nikita·1990) 뤽 베송

여성 킬러영화의 대모를 만나보자! 정부기관에 의해 '인간병기로 키워진 소녀' 계열의 캐릭터는 죄다 영향 하에 있다.



#80 : 베를린 (The Berlin File·2012) 류승완

국가로부터 버려진 스파이, 배신, 음모, 망명, 암살과 같은 냉전시대 에스피오나지 소재를 21세기에도 여전히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옮겨왔다. 베를린이 주 무대인 만큼 초반에는 남북한, 모사드, 아랍 테러리스트, CIA로 거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지만, 서로를 의심하는 부부와 같은 멜로드라마로 점차 규모를 줄인다.


덧붙여 류승완 감독은 톰 롭 스미스의 소설<차일드44>과의 표절논란에 대해 제작과정에서 녹취록과 취재기록이 있다며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



#79 : 패트리어트 게임/긴급명령 (Patriot Games/Clear And Present Danger·1992-4) 필립 노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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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스릴러의 거장 톰 클래시가 창조한 잭 라이언의 영상화는 소설보다 큰 성과를 못 냈지만 이정도면 합격점을 줄 만하다.



#78 : 시리아나 (Syriana·2005) 스티븐 개건

‘시리아나’는 지도에 존재하지 않는 지명이다. 워싱턴 정계, 중동의 석유재벌, 헤즈빌라 지도자 등을 취재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스티븐 개건은 이 영화의 제목이 실제 워싱턴의 싱크 탱크가 사용하는 단어라고 말했다. “그들은 언제든지 중동 지역의 국경을 재조정할 수 있다는 은유적인 의미로 그 단어를 썼다.”라며 매우 차분하게 석유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사슬을 폭로한다. 그래서 이 분노가 더 뜨거워 보인다. 즉, 때로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를 선동할 수 있는 듯하다.



#77 : 스토리 (Kahaani·2012) 수조이 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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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임산부(비디아 발란)가 홀로 콜카타에 도착해 경찰서로 직행한다. 행방불명된 남편을 찾으려는 부인과 그런 임산부를 걱정하는 경찰관들은 몇해전에 발생했던 지하철 테러와 이 사건이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된다.. 수호이 고쉬 감독은 볼리우드적인 요소를 최소하며 미스터리를 불길하게 조성하며 우리를 비밀과 거짓의 그물망으로 끌어 들인다. 살짝 느슨한 전개에도 관객의 허를 찌르는 두뇌싸움이 돋보인다.



#76 : 헌트 (HUNT·2022) 이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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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테러 사건>, <이웅평 대위 귀순(1983)>, <장영자·이철희 금융사기(1982)>, <5.18 광주 민주화운동(1980)>등의 현대사를 근거 있는 상상력으로 팽팽한 대립 구도를 대치시킨다. 과다한 서사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신념으로 추동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끝까지 밀어붙였다.



#75 : 쉬리 (Swiri·1999) 강제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야말로 첩보물에 비교우위를 갖는다. 그런 측면에서 남북한 스파이의 대결을 처음 다룬 이 영화를 외면할 수 없다.



#74 : 위험한 장난 (The Falcon And The Snowman·1985) 존 슐레진저

1977년에 동창생인 CIA직원 보이스와 마약 딜러 돌턴은 장난 삼아 소련에 정보를 팔다가 발각된다. 운이 좋았다면 엉뚱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지만, 미국 정부는 정색하며 신경증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 사건은 우리나라 '북풍'과 똑같은 본질에서 기인했다.



#73 :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 (Mission: Impossible - Rogue Nation·2015) 크리스토퍼 맥쿼리

창의적인 실험보다 무난한 기성품을 선택한 판단은 옳았다. 맥쿼리는 시리즈를 브라이언 드 팔마가 연출했던 <미션 임파서블(1996)>으로 돌리기 위해 <코드네임 콘돌(1975)>, <컨버세이션(1974)>같은 냉전 스릴러를 염두에 뒀다. 히치콕의 후계자로 불렸던 드 팔마의 1편과 유사한 5편<로그 네이션>은 당연하게도 히치콕에 대한 오마주로 가득하다.


그러나 사이먼 페그의 코미디와 톰 크루즈의 스턴트 액션으로 복선의 "심기와 거두기"가 너무나 깔끔해서 느껴지는 인위성이 두드러진다. 심리전을 전면에 내세웠음에도 판을 흔들던 흑막 ‘솔로몬 레인’이 마지막에 내리는 심경변화와 판단은 영화전체의 두뇌게임을 명백하게 퇴색시킨다.



#72 : 007 골든아이 (GoldenEye·1995) 마틴 캠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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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이 무너지자 첩보영화들은 이 작품을 기점으로 ‘내부의 적’으로 눈을 돌렸다.



#71 : 새벽의 7인 (Operation Daybreak·1976) 루이스 길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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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 무비의 결정판. 게슈타포의 악명을 만든 장본인인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 암살을 그린 '유인원 작전(Operation Anthropoid)'을 다룬 앨런 버제스의 소설이 원작이다. 영국의 특공대원 2명과 체코의 레지스탕스들의 연합 그리고 척살, 이로 인한 보복과 장렬한 최후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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