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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ERU Nov 11. 2018

힙합 영화추천 TOP 10

TOP 10 Hood Movies

후드 영화란, 19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에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도시의 빈민가, 게토를 배경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히스패닉, 백인 하류층이 등장한다.힙합음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갱단, 마약, 인종차별, 가족 해체, 빈곤, 불법 이민 등등 슬럼가의 젊은이들이 겪는 상대적 빈곤과 범죄의 악순환을 주제로 한 영화제작을 일컫는다. 


그런 의미에서 일련의 힙합 영화들도 후드영화의 영향 아래에 있다.






#10 : 증오 (La Haine, 1995) 

칸 영화제 그랑프리, 세자르 영화제 3관왕

<자유·평등·박애>로 대변되는 프랑스는 이민과 망명에 관대한 나라이다. 허나 그로인한 인종문제는 미국 보다 휠씬더 심각하다. 


소수인종(유태, 아랍, 흑인)의 일상을 파리의 빈민가 방리유를 무대로 장 뤽 고다르식 기법과 다큐형식을 빌어 인종간의 갈등을 담았다.





#9 : 허슬 & 플로우 (Hustle & Flow, 2005)

아카데미 주제가상 

멤피스 출신의 포주가 랩을 통해 인생역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흠좀무한건, 현실에서 상당수의 본토 래퍼들이 이렇게 데뷔한다.






#8 : 8마일 (8 Mile,  2002)

아카데미 주제가상 

당연히 미국의 빈민가에는 흑인만 거주하는 것은 아니죠. 


<화이트 트래시>라는 백인 빈민은 영국의 차브족이나 러시아의 고프닉처럼 좌절한 노동계급이자 인종적 허세 외에는 내세울 것이 없는 말종이다. 이들의 박탈감이 오늘날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켰다.





#7 : 돌아온 이탈자 2 (Juice, 1992)

한국제목이 좀 괴랄하지만, 전설적인 래퍼 2Pac은 이 영화데뷔작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다. 10대청소년들을 통해 흑인공동체의 악순환을 과장과 미화없이 그대로를 전시한다.


참고로, 쥬스는 권력과 존경을 뜻한다.





#6 : 스트레이트 아웃 컴튼 (Straight Outta Compton, 2015)

뉴욕의 할렘에 비해 보잘것없던 LA의 컴튼을 단번에 랩의 성지로 이끈 N.W.A (Nigazz Wit Attitudes)는 이른바 갱스터 랩을 개창하게 된다. 부통령과 FBI의 경고를 받을만큼 도발적인 사회비판을 해야했던 그들의 여정을 통해 현재 백인경찰의 과잉진압을 예리하게 포착했다.


다만, 제작에 참여한 닥터 드레와 아이스 큐브는 살짝 미화됐다.





#5 : 사회에의 위협 (Menace II Society, 1993) 

주인공은 LA의 왓츠에 거주하는 많은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10대 범죄에 빠져든다.더 나은 삶을 추구하기 위해 또래집단의 유혹에 저항하지만, 그럴수록 비극은 심화된다. 매일매일 총알을 피하지 않으면, 자랄 수 없는 미국의 무서운 현실을 보여준다. 


참고로, 첫장면부터 한국계 미국인이 운영하는 가게가 바로 등장하니 유념하시길 






#4 : 똑바로 살아라 (Do The Right Thing, 1989) 

美의회도서관 영구보존, 미국영화연구소 100편 40위 

흑인 감독이 (흑인문화를 제대로 그린) 흑인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최초의 작품 중 하나이다. 


백인중에서 가장 무시받는 축인 이탈리아 계 미국인과 아프리카계 미국인 간의 인종적 긴장이 훌륭하며,당시 재미교포들을 여과없이 묘사해서 보면서 꽤나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어쨌든 후드영화의 효시다.






#3 : 문라이트 (Moonlight, 2016)

아카데미 작품·남우조연·각색상 

어떤면에서, 이 작품이야말로 후드 영화의 새로운 발전가능성을 모색했다. 곧 개봉하는 <플로리다 프로젝트> 는 아예 코미디로 그려서 더더더욱 놀라웠다.


여담으로, 후드영화를 봐야겠다고 결심한건 순전히 이 작품 때문이다.





#2 : 시티 오브 갓 (Cidade de Deus, City Of God, 2002) 

잘 아시다시피, 리우데자네이루의 치안과 빈부격차 문제는 굉장히 심각하다. 실제 빈민가 출신의 아마추어들이 펼치는 연기의 뒷편에 자리잡은, 암울한 현실은 묵직하다.






아차상

코피 (Coffy, 1973) 

폭시 브라운 (Foxy Brown, 1974)

스카페이스 (Scarface, 1983)

뉴 잭 시티  (New Jack City, 1991)

셋 잇 오프 (Set It Off, 1996)

프라이데이 (Friday 1995)

트레이닝 데이 (Training Day, 2001) 

페이드 인 풀 (Paid In Full, 2002)

시티 오브 맨 (Cidade Dos Homens, 2007)

노트리아지 (Notorious, 2009)

엘리트 스쿼드 1·2 (Tropa de Elite, 2007·2010)

도프 (Dope, 2015) 

플로리다 프로젝트 (Florida Project, 2017)





#1 : 보이즈 앤 후드 (Boyz N The Hood, 1991) 

美의회도서관 영구보존, 美국립 영화 보존위원회 영구소장

이 장르의 원점을 살펴보자, 개봉 후 1년만에 도시 역사상 최악의 폭동으로 인해 비난도 들어야했다.


바로 그렇기에, 존 싱글턴은 이 독창적인 시나리오로 최연소인 동시에 흑인 감독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 특히, 문제의식 외에 흑인 스스로에게 자성을 촉구하는 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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