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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8. 아사쿠사

011.02.10 17:00

by 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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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는 도쿄 오른쪽 윗부분에 위치하고 있어서
호텔이 있던 신주쿠에서도 꾀 먼거리에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갈까말까 고민했지만 아사히 맥주 본사가 있다는 말을 듣고
기대에 부풀어 방문한 곳이다.
우선은 그 지역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센소지'에 방문했다.
센소지는 도쿄에서 가장 큰 사찰로서 상당히 유명하다.
자세히는 안알아보고 갔는데
센소지의 입구에 다다르자 저정도의 인파들이 모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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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정문을 넘어가면 이렇게 사찰까지 쭉 길이 이어지는데
양쪽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옹기종기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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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이제 막 해가 져가고 있는 시각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하늘의 색깔이 참 예뻤고
상점들의 불빛도 은은하게 빛나면서 사람이 참 많았지만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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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위에는 저렇게 벚꽃모양의 데코레이션도 해놓고
여러가지를 매달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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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해라 토끼가 그려진 판을 걸어놓은 것 같다.
양쪽 상점에서는 먹을것도 팔고 대부분은 기념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끔가다가 일본전통의상을 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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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을 구경하면서 계속 걸어가다보면 높은 탑이 보이면서 사찰과 가까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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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보니 탑도 상당히 웅장하면서 멋있으며
전통 건물들이 많아서 동양의 미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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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입구쪽에는 역시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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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찍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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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앞에는 향을 피워놓고 사람들이 그 향을 몸에 묻힐려고 난리를 친다.
그게 복을 의미한다고 들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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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메이지 진구처럼 사람들이 참배하는 장소가 마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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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에 금색이 입혀져서 그런지 태양이지는 하늘과 유난히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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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저멀리 '도쿄 스카이트리'도 보인다.
스카이트리는 지금 공사중이며 1~2년 내에 완성될 예정으로 알고있다.
도쿄내에는 지금까지 도쿄타워가 전파송수신을 맡고 있었는데
조만간 디지털TV로 전환됨에따라 도쿄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없게 되어
새로운 전파송수신탑이자 도쿄의 마스코트로서 '스카이트리'가 건설중인 것이다.
몇 년뒤에 놀러가면 저곳에서 도쿄의 전경을 구경할 수 있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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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들을 파는 예쁜 상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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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와서 처음 본 베스킨라빈스.
다른 체인점은 많았는데 베스킨라빈스는 정말 극소수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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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아사히맥주 본사를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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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신기하게 생긴 건물이 바로 아사히 맥주 본사이다.
상당히 유명한 건축가가 만들었다고한다.
왼쪽 금색건물은 맥주와 맥주거품을 형상화시킨 것이다.
딱 봤을때 떠오를 정도는 아니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 보면 정말 맛있는 맥주처럼 보인다.
또, 오른쪽의 신기한 조각상이 올라가있는 건물도 아사히 건물이다.
저건 건축가가 '날으는 불' 같이 좀 멋있는 의미를 두고 만든것인데
일본에서는 '날으는 응가'로 불리운다고한다.
어찌되었든 참 특이하게 생겨서 아사쿠사 지역의 트레이드마크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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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가서 보면 상당히 건물이 웅장하고 멋있다.
날으는 응가도 아래에서 보면 뿔같아서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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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사히맥주 본사에 가고싶었던 이유는
건물 옆에 아사히맥주가 직영하는 맥주 카페가 있기 때문이다.
이름은 '아사히비루 아넥스 23번지 카페'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 가격이 550엔으로서 가격이 크게 비싸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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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바, 호프, 카페의 분위기를 다 합쳐놓은 느낌이다.
너무 시끄럽지도, 조용하지도 않고
너무 가볍지도, 고급스럽지도 않다.
아무튼 편안하고 참 좋다.
나는 일단 들어가서 슈퍼드라이 생맥주 한 잔이랑 치즈나쵸를 시켰다
일단 이 2개는 1000엔도 안나왔는데
1000엔을 낸다는걸 모르고 10000엔을 내었다.
모르고있다가 직원분이 거스름돈으로 지폐 한뭉큼을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서 가져다주셔서
완전 깜짝놀랐었다.
아무튼 생맥주를 맛있게 한 잔하고 술을 제조하는 사람을 보고 있었는데
맥주랑 다른 술들을 섞어서 칵테일을 만들고 있었다.
나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메뉴판에서는 도저히 알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제일 비싼 1000엔짜리 맥주를 시켰는데
아쉽게도 그 맥주 칵테일은 아니었다.
대신 양은 좀 많았다.
그래도 맛있게 잘 마셨다.
일본에와서 처음으로 밖에서 술을 마셔본거였는데
적당히 알딸딸하게 취해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아사쿠사 지역에 간다면 낮과 밤을 가리지말고
꼭 아사히맥주 본사의 23번지 카페를 방문해서 맥주 한 잔 하고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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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를 한 잔하고 나오니 이미 해가 완전히 지고 밤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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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배도 두둑히 채우고 들어왔기 때문에
호텔에 돌아와서 또 맥주 한 캔 하면서 쉬었다.
그날의 티비에서는 X맨을 해서 유난히 재밌었던것 같다.
이렇게 셋째날은 끝나고
마지막 여행날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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