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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LOG

도쿄여행 10. 롯뽄기

2011.02.11 22:31

by 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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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사카에서 도보로 걸어오면 첫번째로 마주치는 것이 롯뽄기의 도쿄 미드타운이다.
도쿄 미드타운은 역시 복합쇼핑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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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다다르면 저멀리 롯뽄기힐스도 보인다.
저기도 복합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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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 내부는 역시 참 좋았다.
오모테산도힐스보다는 조금 '품격'에 치중한듯싶다.
갈색톤을 사용해서 좀 더 고급스럽고 내부 인테리어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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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라 그런지 내부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왠지 더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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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각 매장들은 참 감각적으로 인테리어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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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너무 없어서 대놓고 매장들을 앞에서 찍지는 못했지만
오모테산도힐스에서 느꼈던 바와 같이 감각적인 매장 인테리어에 놀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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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투명한 기둥같은 것은 물줄기이다.
공중에서 물이 저렇게 떨어지는데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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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층에는 대형마트랑 생활용품을 팔아서
사람들이 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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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미드타운을 한바퀴 쭉 돌아보고 바로 옆쪽에 있는 '도쿄 국립미술관'으로 향했다.
그런데 가는 사람이 앞의 아주머니 두 분밖에 없었다.
뭔가 불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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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국립미술관으로 가는 길은 넓지도 않아 좁고 아늑하다.
간간히 저렇게 표지판이 있어서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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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국립미술관.
사진으로는 대충 보고왔지만 정말 현대적으로 멋지게 생긴 곳이었다.
마침 해가 지고있어서 유리벽면들이 참 멋지게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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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자체가 미술작품같은 국립미술관.
참 멋지다.
저 가운데 동그란 곳은 우산을 놓는 곳이다.
비가 자주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렇게 우산을 보관하는 곳이 거대해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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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거의 없는 국립미술관.
그렇다.
오늘은 휴관일이 분명했다.
나는 그냥 건물이 궁금했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지만
저중에 분명히 낚이신 분들이 계실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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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일이지만 내부 카페에 사람들이 꾀 있다.
나도 힘들어서 저곳에서 아이스 코코아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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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품들은 보지못했지만 그냥 건물을 보는 것만도 충분히 만족할만하다.
특히 그때처럼 해질녘에는 노을빛이 유리벽면을 통과하면서
내부에 예쁜 빛을 만들어준다.
참 조용하기 때문에 휴관일에 연인끼리 와서 조용히 이야기를 하다 가도 좋을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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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있는 레스토랑은 유명한 프랑스 요리 레스토랑이라고한다.
그날은 휴관일이라 사람들이 몇 없었지만
평소에는 예약을 해야만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저기서 한번 먹어볼까도 생각했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다길래 그냥 패스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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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 타고 지하에서 올라오면서 찍은 사진.
건물 내부는 아무리봐도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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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퀴 쭉 돌고 이제 나왔다.
후문쪽으로 갔는데 조금 산책로같이 생겼다.
도심에서도 멀어져서 참 조용하고 휴관일에는 더할나위없이 조용하다.
국립미술관의 건물은 일본의 역사성이 느껴지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참 현대적으로 멋지게 건축된 것 같다.
물론 많은 돈이 들어갔겠지만 '국립'의 위상에 걸맞는 건축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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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립미술관을 뒤로하고 롯뽄기 힐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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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분 정도 걷다보면 롯뽄기힐스로 갈 수 있다.
딱히 지도를 볼 필요도 없다.
매우 높은 건물이기 때문에 그냥 그쪽을 바라보며 아무 길로 추측하며 가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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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뽄기 힐스 앞의 광장.
저쪽에 유명한 거미 동상도 있다.
전세계의 유명한 미술관이나 건물에 저 작품이 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거미를 무척이나 싫어해서 썩 좋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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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뽄기 힐스는 단순한 복합쇼핑몰이 아니라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렇게 콘서트홀도 거대하게 마련되어있고
뒷쪽에는 레지던스 빌딩이 몇개 들어서있다.
도쿄에서 돈 좀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그곳에서 살고있는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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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바로 레지던스 쪽이다.
쇼핑몰 공간쪽에서 길만 건너면 되는데
이 거리가 참 고급스럽게 잘 조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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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에는 예쁜 빛이나는 조명들이 설치되어있어서 분위기가 참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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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명품샵이나 고급카페, 레스토랑들이 위치해있다.
저 레지던스에 살면 1층에 루이비통이 있다고 생각하니 쫌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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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바로 앞쪽에 도쿄타워도 보인다.
밤이되면 거리 나무들의 불빛과 함께 저멀리 도쿄타워도 빛을 내면서 참 아름답다.
저 레지던스의 가격이 참 비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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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많이 걸어다녀서 쇼핑몰 구경은 안하고 그냥 돌아가기로 했다.
밤이 되니 빌딩에도 조명들이 켜졌는데 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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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지하철역으로 바로 연결되긴하지만
신주쿠역으로 직행할 수 있는 호선을 타려면 조금 걸어야한다.
덕분에 롯뽄기의 중심 거리를 좀 걸을 수 잇었는데
가로등마다 '롯뽄기'라고 쓴 전광판들이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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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다.
그래서 그만큼 엄청 힘들기도 했는데 썩 배는 고프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 신주쿠의 타임스 스퀘어로 다시 놀러갔다.
온갖 문구류, 생활용품들이 모여있다는 '도큐핸즈'도 한 번 구경해보고
다카시마야 백화점 지하도 구경해보았다.
처음에는 호텔가서 먹을 맥주랑 과자나 사려고 지하로 내려갔는데
참 많은 음식과 디저트 구경을 하게되었다.
그러다가 그냥 그곳에서 파는 도시락을 사가면 돈도 아끼고 맛도 괜찮을 것 같아서
도시락을 사가기로 결심했다.
도시락은 제일 비싸봤자 1300엔 정도였다.
나도 한 그정도 되는 걸 달라고 했는데
아주머니가 뭐라뭐라 말하셨다.
못알아들었지만 알고보니 시간이 늦어서 도시락의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떨이로 판매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한 2~300엔을 싸게 살 수 있었다.
돈이 생각보다 너무 적게나가서 디저트케익 가게에 가서
케익 한조각도 사가지고 왔다.
호텔로 돌아와서 도시락도 먹고 디저트도 먹고 맥주도 먹고 과자도 먹어서 매우 좋았다.
그런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참 아쉬웠던것 같다.
유럽여행때는 물론 지금은 그립긴 하지만
그때 당시엔 정말 하루라도 빨리 가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도쿄는 그 정반대였다.
돈을 조금만 더 보탰다면 1~2일 더 있을 수 있었는데
괜히 4박 5일로 했다고 후회했다.
도쿄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 읽고있다면
돈을 조금더 보태서라도 며칠 더 있게 계획을 수정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숙박비가 좀 더 들지모르겠지만 음식을 싸게 먹으면 되니 큰 부담은 없을 것이다.
아무튼 다음날 비행기가 11시라 매우 일찍 일어나야했기에 일찍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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