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가 다르다

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 -미국편-

by 쳐뤼

20화












이동하는 차 안,

차에 놓여있던 게임을 하기로 했다.]


<Cards Against Humanity>

비인간적인 카드


카드의 빈칸이나 질문에 가장 비인간적인 카드로 답을 내는건데

그만큼 욕설이 난무하고, 성적인 이야기도 많은 듯 하다.


난 당연히 뭔 소린지 모르겠고, 더욱이 생전 처음보는 단어들도 많았다.

발음도 심지어 상상도 못하겠더라.

Mel도 아일랜드인이라 처음보는 단어들이 많은 모양인데

그녀는 영어도 능숙하게 잘하니 모르면 바로바로 물어보았다.

(부럽..)

내가 읽어보려 했으나 이해를 하지 못하는 듯 하여 Rachel에게 부탁하였다.

(내 발음이 구린건가,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난 모르겠으나 얘네는 아주 재미있나 보더라;;

아주 깔깔대며 웃었다.

따지면 우리나라에서 문장에 욕설을 넣거나 성적인 표현을 하는건데

난 그것도 별로 웃기지 않을텐데 말이다.. 음.


그래도 영어공부하는 느낌도 들어서 열심히 했다.

차안에서의 무료한 시간을 잠시 날려주었다.


그런데

얘네는 이걸로 술먹고 나서 술게임으로 하더라..


와우.


한국에서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이리도 정적인 게임이라니.

바니바니 당근당근이라도 가르쳐 줘야 하나 싶었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흥의 민족이라 모든 게임에 음악이 섞여

흥겹게 그 누구보다 격하게 노는 듯 하다

이리도 조용한 게임에

다들 만족한 듯 웃고 있으니

뭐,

그들이 즐겁다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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