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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쳐뤼 Nov 29. 2019

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기

38화














세트장같이 고요했던 낮과 달리

밤은 아주 흥겨운 이곳.

Deadwood

카우보이 동네라 그런건지 격하다.


난 이미 술마시러 가기 전부터 앱솔루트 한잔으로 몸이 달궈졌는데,

처음 레이첼의 권유(?)로 데낄라를 마셔보았다!

목이 뜨끈해졌지만 넘어가면서 오히려 앱솔루트의 술까지 싹 내려보낸 기분!

아주,, 깔끔했다!


기분이 아주 좋더라.

.

.

데드우드의 PUB은 바닥이 인테리어인지 아닌지

야외인지 아닌지 모래사장이었고,

카우보이 동네임을 물씬 풍기며 대형견이 옆에 같이 앉아있었다.

그리고 미녀의 허리 꽂꽂하신 할머니분이 서빙 주문을 받으셨다.


이러나 저러나 모든 것이 신세계 같았던 그날 밤.

그 모든 흥겨움에도

추위하나로 바로 현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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