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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쳐뤼 Mar 17. 2020

아이스 샤워

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기 -미국편-

67화












밤새 재떨이 냄새와 같이 숙면을 취하고

어서 때를 벗기고자 샤워하러 달려갔다.



"한국에서 난방이 얼었을 때 찬물로 씻던 옛 추억이 아련하게 떠올랐다."



분명 앞사람은 따뜻하게 씻었는데,,,????

아무리 조절기를 돌려봐도 모르겠고,

악.

아악!!!

ㅇㄴ맒ㄴ;ㅣ댜;아ㅣ;ㅁㄴ기담;지ㅏ!!!


이럴 때마다 느끼지만

사람이 참 닥치면 뭐든지 해낼 순 있구나..



얼음으로 샤워하니 정작 이전보다 더 개운했는데,

여전히 쩔어있는 자켓을 입는 순간

내가 정녕 씻은 것이 맞는지..

다시 이전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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