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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쳐뤼 Apr 24. 2020

샌프란시스코의 호스텔

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기 -미국편-

81화












모두가 길쭉하고 큰 체격의 미국이라 그런가

이 호스텔은 모든게 높았다.

(아님 이 호스텔의 배려가 없는 걸까..)


대부분 여행객들이 묵는 호스텔인데,

엘레베이터 하나 없이, 모든 것이 계단

심지어 그 단도 높다.

우리는 그곳에서 무려 3층이었고,

화장실과 욕실은 공용.


방도 심지어 좁았는데,

2층 침대가 무슨 천장에 달려있는 줄 알았다.

이렇게 높은 2층 침대는 처음이다.


(미국이라 그런거니..?)

(내가 짧은거니..?)


사다리 하나 하나가 생각보다 다리를 많이 접어 올려야 했고,

내려올땐 그야말로 바들바들 떨며 내려왔다

마지막은 다리가 잘 안 닿아서 허우적허우적..


<시카고의 호스텔>이

진짜,

진짜..

좋았던 거였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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