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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쳐뤼 May 11. 2020

레드우드

쳐뤼그릴스의 생존여행기 -미국편-

88화












원체 우리가족은 감정표현이 서툴었다.

나도 어렸을 때부터 그랬는데

어릴 땐 고맙다는 말 표현을 못할 정도였다.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표현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많이 노력했고, 성격도 좀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나름 가족들한테도 표현하고 그랬는데,

그래서 반응을 기대했으려나...


걷기도 편했고, 비에 젖은 숲 냄새도 너무나 좋았던 산책로였기에

부모님이 그 어느 때보다 생각났다.


사진이랑 같이 보내봤다.


'아이고! 우리 딸! 그래!! 아빠도 가고 싶네~!!!!!>ㅂ<!!!!!!!'

까지는 아니었어도.

.

.

"멋있어 보인다"

.

.

끝?

(어디서 쿨 워터향내가..)



...기운빠지네.


(쩝)


+

현지 영어 발음은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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