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매거진을 열어보는 시대가 열렸다.
PC 웹진에서 모바일 웹진으로
나는 작은 스타트업 대표다. 스타트업 이름은 디지펍 코리아. 디지털 퍼블리싱의 약자 DigiPub Korea다.
내 작은 방이 작업실이고 가끔 바깥 바람 쐬고 싶을 때에 디캠프에 나가서 작업을 한다. 매거진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을 했고 지금도 매거진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배우며 일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는 'Facebook is most personalized newspaper.' 라는 말을 했다. 페이스북은 가장 최적화된 개인신문이다는 말이다. 내가 친한 친구들 또는 직장 동료들과 친구를 맺고 자신이 좋아하는 미디어 매체에 좋아요를 눌러 자신의 뉴스피드에 친구들이 공유한 기사나 미디어 페이지에서 발행한 링크를 클릭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난 묻고 싶다. 왜 매거진은 페이스북으로 보지 않을까? 답은 간단하다. 모바일 웹 매거진을 만드는 잡지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유료 앱으로 발행하여서 수익을 내고 광고 수입을 부수입으로 가져가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사실 많은 잡지사들이 모바일 웹진을 제작하는 방법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예전처럼 앱을 다운 받는 것보다 웹브라우져를 통해 데이터를 소비하것을 더 선호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모바일 매거진이 점점 모바일 웹진화 될 것이다.
여기서 모바일 앱진과 모바일 웹진의 차이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1. 모바일 앱진은 앱스토어에서 다운을 받아 모바일에 앱을 깔아서 잡지를 보는 것이고
2. 모바일 웹진은 웹브라우저를 통해 데이터를 이용하여서 보는 잡지이다.
서론이 조금 길었다. 우선 내가 아는 모바일 웹진 페이스북 페이지를 좀 공유하려한다.
한곳은 Oh boon - 오분 안에 보는 매거진이라는 뜻으로 make-vu 라는 모바일 매거진 + 카탈로그 를 제작하는 솔루션을 가진 mcatalog 라는 회사의 페이지다. 주로 기존 매거진들을 모바일 웹진으로 디지털라이징 하여서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형태이다.
https://www.facebook.com/myohboon/?fref=ts
다음은 디지펍 코리아가 제작하는 기독교 청년 매거진 XYZINE 이다.
이 곳은 기독교 청년 매거진이고 모바일 웹진으로 창간을 하여서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발행된 모바일 웹진 중에 coverstory에 마이크 임팩트의 한동헌 대표 이야기가 있는 XYZINE volume 5를 공유하려한다.
조금 다른 이야기로 갑자기 넘어가자면 HTML5의 발전으로 앞으로 많은 다양한 시도들이 나올 것이다. 지금은 호흡기 데고 생명을 유지하는 플래쉬만 구현 가능했던 많은 것들이 HTML5로 구현 가능해 질 것이다. 갑자기 왜 HTML5 이야기를 내가 했을까? 모바일 웹진이 HTML5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고 HTML5를 이용한 다양한 웹페이지들이 당신의 페이스북으로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모바일 웹진을 제작하는 나는 코딩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다. 기본적인 embed src 와 font style 어쩌구 밖에 할 줄 모른다. 하지만 나는 나를 또 다른 세계로 인도하는 Tool을 만났다. 내가 지금 말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그냥 흘려 듣게 되는 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관심 있게 들릴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이 Tool을 말하는 것으로 인해 어쩌면 내 일감이 줄어들 수도 있다. 하지만 내 경쟁 업체들이 늘어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내 동무들이 생기는 것이라 생각하고 싶어서 그냥 내 주무기를 공개하려 한다.
내가 코딩을 전혀 할 줄 모르는데 모바일 웹진을 제작하게 도움을 주는 Tool은 Tumult 회사에서 만든 Hype pro다. 현재 Mac Appstore에서만 구입할 수 있고 Mac OS에서만 구동 되기 때문에 누구가에게는 전혀 쓸모 없는 정보일 수 있다. 그게 당신이라면 앞으로 Adobe에서 HTML5로 출력해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만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죄송 꾸벅 0ㄲㄹ)
Tumult Hype pro 홈페이지는 www.tumult.com이고 Hype로 만든 제작물을 몇개 공유해본다. 아 맞다. Hype는 50불이고 Pro 버젼으로 업그레이드하려면 또 50불이 든다. 당신이 만약 UI 디자이너, 인터렉티브 디자이너, 모바일과 일반 홈페이지에 플래쉬 에니메이션을 넣고 싶은 웹 마스터, 플래쉬 배너 광고 만들었다가 지금은 어찌할 줄 몰라 방황하는 배너 제작자, iBook Author 로 전자출판을 하는데 더 다양한 widget을 만들고 싶거나, 인포그래픽 디자이너라면 꼭 구입해 보라 말해주고 싶다.
다음은 내가 제작해본 콜버스에 관한 기사를 모바일 웹진 형태로 재편집한 것이다.
http://www.digipubkorea.com/callbus
다음은 Hype pro 로 제작한 배너 광고이다.
http://tumult.com/hype/gallery/SashaAutoMoto/SashaAutoMoto.html
그리고 Hype pro 로 제작한 UI prototype. 이메일을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는 기능을 보여준다.
http://tumult.com/hype/gallery/EmailSwipe/EmailSwipe.html
어떻게 이야기가 모바일 웹진에서 Hype pro로 흘렀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내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좀더 차별화된 마케팅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러한 방법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플래쉬를 이용해 홈페이지를 제작했던 분들에게 대체 제작툴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한국에서는 거의 Hype pro에 대해 아는 분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빨리 배워서 빨리 써먹으면 다양한 비지니스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딩을 통해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기 원하는 부모님들이나 선생님들은 꼭 Hype pro를 유심히 보길 권한다.
코딩을 할 필요 없이 웹앱이나 웹페이지를 제작하도록 돕는 Tool이지만 별도의 코딩을 할 수 있는 editor 기능 또한 있기 때문에 software education 을 비지니스로 하시는 분들은 아마 당장 이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할 수도 있다.
글을 마무리하며 조금 아쉬워서 Hype pro 로 만든 간단한 핀볼 게임 공유하고 이 글을 마치려 한다. 왼쪽 오른쪽을 누르며 핀볼을 즐길 수 있다.
http://tumult.com/hype/gallery/Pinball/Pinball.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