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탈리아 남자가 낯선 여자에게 미소를 짓는가?
볼로냐에서 일 년 만에 만난 스테파노.
사실, 한국의 친구보다는 자주 보는 편이다.
볼로냐의 레스토랑에서 스테파노가 길 가는 여자나 레스토랑 옆자리에 있는 여자에게 눈길을 안 주는 나에게 충고한다.
이탈리아 남자가 여자를 보고 본능처럼 윙크를 하고 쳐다보는 이유는 자기가 좋아서가 아니라 여자를 위해서라고 한다.
안 그러면 여자로서의 행복을 못 느낄까 봐 자기가 계속 쳐다봐 줘야 한다. 고 한다.
못 믿겠다. 왜냐면 차 안에서도 계속 쳐다보고 윙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