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진심 人
한국의 술 문화, 지금까지 그냥 반론 없이 따라왔던 술자리들. 남는 건, 피로와 지침, 정신적 에너지 집중의 방해,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의욕상실 등,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결과는 단 1도 없었다.
오직 부정적이고 퇴보적인 것 밖에는 없었다.
그럼에도 난, 왜? 술을 마시는가?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 두 가지 이유로 요약된다.
첫째는, 온전히 숙고하지 않은 ‘기분’탓이고
둘째는, 좋은 기분일 때 보다 나쁠 때, 그 무언가를 잊고 회피하려 할 때 마셨다는 것
셋째는, 무의식적 공허함이 날 이끌었다
세상을 살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모든 부딪침과 문제는 정면 승부를 해야지 절반이라도 해결되는데 마음이 약해서, 단지 불편함을 감수하기 싫어서, 회피할 때 정당성을 찾는데, 그것이 술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정말 강하고 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은, 그 어느 것에도 기대지 않더라.
독서하면 지혜가 생기고
운동하면 근육이 생기고
명상하면 정신이 맑아지고
호흡하면 몸이 깨어나는데
술 마시면
후회스러운 영수증과 무기력 그리고 피곤한 육체만 남더라.
인생에서 술을 찾아 마시는 잘못된 습관을 2025년엔 이젠 이별하련다.
© 2025. Digitalian. (CC BY-NC-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