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만큼 일을 해야겠지

어느 백수의 고백

by 오월의바람

비정규직 또는

무직자는

할 일이 많다.


엄밀히 말하자면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래야 삶이

지탱될테니.


그 사람이 가장이라면

가족의 무게만큼 일을 해야겠지,


그 사람이 알바생이라면

등록금의 무게만큼 일을 해야겠지,


그 사람이 독거노인이라면

끌어야 할 수레의 무게만큼 일을 해야겠지,


그 사람이 취준생이라면

기약 없는 희망의 무게만큼 일을 해야겠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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