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식당에 놓인 마늘 바구니,
다듬던 주인은
주문이 밀려 자리를 비웠다.
덕분에
연명한 마늘 한 바구니
오랜만에 사람들이 바글거리니
조금이라도 더
세상을 사는 게
생기나 보다.
어디 마늘 한쪽만 그럴까,
사람들이 사람을
살린다.
살면서 살리고
살리면서도 살고
그래서 산다고 하나보다.
5월의 바람은 긴 대나무가지로 구름처럼 걸려있던 법학박사 학위를 따고선, 추억처럼 사진으로 담은 풍경이나 일상을 시라는 물감으로 덧칠하는 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