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숟가락으로
밥 한술 퍼먹고,
젓가락으로
김치 한 가닥 집어먹고,
물잔으로
물 한 모금 마시고,
술잔으로
막거리 한 사발 들이키며
누군지도 모를
앞선 사람의 온기를 느낀다.
또 뒷따를 누군가는
나의 온기를 느끼며,
물 한 모금
김치 한 젓가락
밥 한 술
술 한잔 마시겠지.
그렇지,
우리가 별건가
이렇게 먹으면 우리인게지.
5월의 바람은 긴 대나무가지로 구름처럼 걸려있던 법학박사 학위를 따고선, 추억처럼 사진으로 담은 풍경이나 일상을 시라는 물감으로 덧칠하는 화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