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김필



찬 밤공기에 시리다
마음이..
그래서 느낄 수가 있었다
아, 마음이 여기 있었구나 하고


이 가슴으로 사랑했었구나
이 좁은 것으로도
할 수가 있었지 당신과 사랑을

찬 밤공기에도 온기가..
아직 여태 당신은 그런 사람
그때에는 깨닫지 못했어
사랑했지만 서툴렀지


그저 진정성을 나누었다면
순간마다
무심하듯 작은 배려였다면

돌아본다

매만져 본다


그건 막연히 빈 곳을

응시하는 일
고독을 다시금 확인하는

슬픈 순간


이별이 어렵다..

이 날들이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