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DiiRECTORY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DiiVER Aug 30. 2022

브랜드의 기능과 특성을
굿즈로 표현하는 법

굿즈 제작 케이스 12. FLO & COSRX

 

브랜드 시그니처를 굿즈에 담는 법 아티클에서 소개했듯이 브랜드마다 강점과 특색을 담아 비주얼적으로 표현하는 BI가 있습니다. 대부분 이러한 시그니처를 굿즈 디자인의 요소로서 활용을 하기도 하지만 BI가 있다 하더라도 브랜드가 서로 WIN-WIN하는 콜라보레이션 아티클에서와 같이 브랜드 기능과 특성 자체를 굿즈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브랜드의 기능과 특성을 굿즈로 재치있게 풀어난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오디오 플랫폼의 기능을 담은 FLO만의 크리에이터용 웰컴키트 


오디오 플랫폼 FLO는 기존 아티스트/인플루언서 위주로만 운영하던 플랫폼을 공개 플랫폼으로 전환하며 누구나 오디오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할 수 있는 '플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이와 함께 '너의 우주를 들려줘' 캠페인을 진행하며 크리에이터에 지원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크리에이터용 웰컴키트를 지급했는데요. 이 키트의 제작에 DiiVER가 참여했습니다. 



FLO 크리에이터 웰컴키트는 플랫폼 서비스의 기능을 압축해 키트 구성품에 녹여냈습니다. 커스텀 마이크, 모바일 OS 별 이어폰 & 이어폰잭, 판스티커 2종, 지류 이용권 및 소개 리플렛 그리고 목에 좋은 배도라지즙으로 구성해 오디오 크리에이터를 위한 플랫폼 기능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커스텀 마이크의 경우, 브랜드 컬러 그대로 제작할 수 있도록 컬러 작업을 진행했으며 판스티커와 지류 이용권 및 소개 리플렛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스토리를 담는 방향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또한 언박싱 할 때부터 배포 목적과 브랜드 기능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체 구성품이 한 눈에 보여질 수 있게 고정틀을 활용한 패키징을 진행했습니다. 




2. 코스메틱 브랜드의 재치있는 해석, COSRX의 브랜드 굿즈


코스메틱 브랜드 COSRX는 원스텝 오리지널 클리어 패드의 신제품 런칭을 기념해 사은품 역할을 할 브랜드 굿즈로 브랜딩의 역할도 하면서 실용적인 제품인 쿠션을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브랜드 굿즈를 통해 신제품인 원스텝 오리지널 클리어 패드를 떠올릴 수 있는 독특한 굿즈를 원했는데요. 이를 위해 쿠션으로 굿즈를 결정하고, 제작을 DiiVER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듯이 브랜드 굿즈를 통해 신제품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했기에, 패드의 부드러움과 디자인을 담은 극세사 쿠션을 제작했습니다. 패드의 부드러운 특성과 효과를 굿즈를 통해 구현한 것이죠. 코스메틱 브랜드의 굿즈로 주로 선택하지 않는 제품을 선택했으나 제품과 브랜드 기능을 담아 재치있는 해석을 진행해 브랜딩 효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FLO와 COSRX의 공통점은 키트 및 굿를 단순히 BI만을 활용한 비주얼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구성에서부터 브랜드의 기능과 스토리를 알 수 있게끔 촘촘한 기획을 했다는 점입니다. 목표와 방향성이 명확하기에 그에 따른 구성을 유니크하게 할 수 있었고 또 굿즈에 BI를 입혔을 때 더욱 강력한 브랜딩 효과를 낼 수 있었다고 보입니다. 브랜드 굿즈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결국 브랜드 굿즈로 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어떤 것인지가 더 중요하니까요.



> 브랜드의 기능을 고려한 브랜드 굿즈 아이디어 보러가기 




매거진의 이전글 과몰입을 부르는 브랜드 굿즈 아이데이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