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키트 그리고 브랜드 굿즈가 필요한 이유
브런치를 운영하다보며 유입 키워드 중 브랜드 굿즈 제작을 염두해 두고, 레퍼런스를 찾는 키워드들을 많이 발견하곤 하는데요. 그 뿐만 아니라 브랜드 굿즈 제작 이유/브랜드 굿즈 목적 등 브랜드 굿즈 제작의 목적에 관련한 키워드도 종종 눈에 띄곤합니다. 그만큼 굿즈 제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겠죠. 오늘은 질문에 답을 구하는 분들을 위해 굿즈 제작 목적 중, 가장 중요한 '소속감'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01. 어디서든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는 소속감, 그린랩스
애그테크(AgTech) 브랜드 그린랩스는 지난해 브랜드 메시지를 드러낼 수 있는 웰컴키트 (참고 : 탄탄한 브랜딩, 웰컴키트 구성으로 구현하다)에 이어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을 담아 구성원들의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 굿즈를 배포했습니다. 각자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자는 슬로건 'How to be agreenlabs leader'를 주제로 구성품부터 디자인 기획 후, DiiVER와 함께 제작했는데요. 슬로건의 의미에 맞게 어디서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구성해 더욱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경량 패딩, 노트북 파우치, 타포린백, 다이어리 & 캘린더의 실용적인 구성에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기 위해 단순히 로고만 사용한 단체 의류/물품의 느낌을 주지 않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린랩스의 BI와 브랜드 컬러를 힙하게 해석한 라벨과 스트랩을 포인트로 삼고, 자체제작을 진행했는데요. 이를 통해 어디서든 그린랩스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02.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장려하는 소속감, 어랏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마켓, 어랏은 크리에이터의 재능을 기반으로 자체 콘텐츠 및 오프라인 이벤트 티켓 등을 판매 하는 서비스입니다. 크리에이터의 활동이 곧 서비스의 성장을 가져오기 때문에 크리에이터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어랏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캐어를 받는 경험이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서 크리에이터를 위한 특별한 웰컴키트를 DiiVER와 함께 제작하기로 했는데요. 크리에이터들이 영상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포인트로 잡아 영상 콘텐츠 준비물 키트라는 컨셉으로 구성품을 제안해 웰컴키트를 완성했습니다.
콘텐츠 촬영이나 오프라인 행사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캐리어를 패키지로 선택했으며 촬영과 라이브 방송 시 필요한 스마트폰 조명, 보조 배터리를 메인 굿즈로 선정했습니다. 깔끔한 패키징을 위해 메인 굿즈에 맞는 단상자를 추가 제작했고, 캐리어를 위한 캐리어 택도 제작해 구성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의 플랫폼 내 활동을 장려했으며 소속감 역시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03. 언박싱부터 사용하는 내내 느낄 수 있는 소속감, 기획재정부
앞선 두 사례는 구성품을 통해 소속감을 높인 사례였다면 이번에 소개해 드릴 사례는 언박싱과 사용 경험을 통해 소속감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한 사례인데요. 기획재정부는 신규 구성원들을 위한 웰컴키트를 통해 입사 축하 선물을 주는 경험을 제대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이를 위해 언박싱부터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키트로 초점을 맞췄고, 예산과 목적에 맞게 업무에 필요한 구성품으로 제안을 진행했습니다.
언박싱 경험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패키지가 정말 중요했습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선물처럼 보이기 위해 자석 싸바리 박스에 내부 소상자로 구성해 패키지를 열자마자 임팩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DiiVER 만년 다이어리, 담요,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사원증 케이스 등 업무와 사무실 환경에서 필요한 아이템으로 구성해 사용하는 내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브랜드 굿즈를 제작하는 목적 또 사용하게 될 대상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어떤 방향이든 대상(타겟)의 '소속감'을 자극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자극이 없는 굿즈는 결국 선택 받지 못하고, 차라리 기성품을 사용하게 될 뿐만 아니라 내/외부 브랜딩 등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지 못할 테니까요.
> 소속감을 자극하는 브랜드 굿즈 아이디어 얻으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