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강원양 Jan 06. 2018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 기획자로 돌아본 나의 2017년

2017 제작 /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 아카이빙 

2018년 새해의 첫 주말입니다. 전 올해도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여러모로 준비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새로운 시작에 앞서 지난 한 해 동안 제가 속해있는 뉴스젤리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간단히 정리하며, 짧게나마 지난해를 개인적으로 돌아보고자 합니다.





1. 의료 데이터 인터랙티브 시각화 콘텐츠, <대한민국 우울증 보고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시각화 콘텐츠입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 시스템을 통해 개방된 2015년 건강보험심사자료 중 우울증 환자 및 치료 현황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하나의 페이지 안에서 스크롤링 정도에 따라 요소들이 변화하는 형태의 시각화 콘텐츠로 제작하였습니다. 시각화의 관점에서 일관성 있는 요소의 연계 활용, 스크롤링에 따른 스토리텔링에 강점이 있습니다.

참고 : <대한민국 우울증 보고서> 제작기


2. 독자 참여 중심의 시각화 콘텐츠, <잃어버린 대통령 : 데이터로 보는 정권 성적표>


지난해 조기 대선 이슈에 맞춰 제작 및 발행한 자체 콘텐츠입니다. '대선'이라는 큰 주제 범위 안에서 기획을 진행하였고, 결과적으로 지난 20년간 정권을 평가할 수 있는 데이터 지표를 선정해 시각화하였습니다. 핵심의 독자의 참여 요소입니다. 독자 스스로 각 데이터 지표에 대한 예상치를 차트 영역에 그려보고, 실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 <잃어버린 대통령> 제작기


3. 데이터로 보는 이슈 인물 트렌드, <뜨거운젤리X피플>


9월 중순까지 제작 및 발행을 진행한 '뜨거운젤리X피플' 콘텐츠는 한 주간의 이슈 인물에 대한 트렌드를 데이터로 확인하는 콘텐츠입니다. 각 인물별 언급량과 연관 키워드를 데이터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물별X요일별 인기 트윗 카드도 볼 수 있습니다. '왜 이 인물이 이슈가 되었는지',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의 관점에서 콘텐츠를 보면 재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제작 진행을 하지 않고 있지만, 콘텐츠 페이지에 접속하면 2016년 4월 셋째 주부터 2017년 9월 둘째 주까지 기간 동안 제작된 주별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4. 개인화 중심의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 <2017 대한민국 과로 리포트>


가장 최근에 발행항 인터랙티브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입니다. 주제는 대한민국의 과로 실태를 데이터로 알아보는 것인데, 개인화 중심의 시나리오를 콘텐츠 전반에 적용한 것이 주요한 특징입니다. 콘텐츠 첫 페이지에 접속하면 개인의 성별, 연령, 직업 등을 선택하게 되고, 해당 조건에 의해 필터링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 선택한 개인화 조건은 콘텐츠를 읽는 과정 중에 변경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의 과로 실태를 비교, 다양한 인사이트 도출이 가능합니다.

참고 : <2017 대한민국 과로 리포트> 제작기



5. '데이터로 보는' 트렌드 콘텐츠 시리즈


사회의 다양한 영역과 관련된 이슈를 데이터로 살펴보는 콘텐츠입니다. 공공 데이터, 소셜 데이터 등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인사이트를 도출합니다. 콘텐츠 제작은 데이터 시각화 툴 중 하나인 태블로(tableau)를 활용하고 데이터 인사이트를 기사로 제공합니다. 지난해는 '편의점', '여성', '콜택시'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제작·발행하였습니다.

참고 : <데이터로 보는 여성> 제작기




이 글을 작성하는 목적은 한 해 제작에 참여한 콘텐츠를 정리하는 것이었는데, 글을 작성하는 시간 동안 머릿속에는 제작 과정에 있었던 사소한 에피소드의 기억들이 떠올랐습니다. 다 만들어진 결과물 뒤에 있는 제작 과정의 이야기들을 간혹 '제작기'라는 명칭을 단 글로 공개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작년에는 이 글에 정리한 시각화 콘텐츠 외 회사 블로그에 데이터 시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비교적 꾸준히 글로 작성했습니다. 페이스북 그룹 <데이터 시각화의 모든 것>에서의 활동도 시작했고요. 이래저래 여러 채널을 통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개인적으로도 브런치에 글을 쓸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내년 이맘쯤에는 브런치에 작성한 글 만을 가지고서도 한 해를 돌아보고 싶은... 그러니 지금 세운 계획을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또 한 번 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