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뛰자,
하늘에 닿을 듯이
손에 잡힐 듯이
기대감에 눈뜨던 열살처럼
들뜬 얼굴로
손끝은 하늘로
색색 거리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
세상 버거움 하늘로 던지고
나의 간절함 하늘에 닿게
뱉은 적 없는 날숨을
갇혀버린 들숨을
먼저랄 것 없이, 보내주자
발가락이 시렵고
손끝이 저릿할 때
살아있음에 감동하도록
뛰자, 높이
삶의 걸음이 더디어
주저앉은 나의 폐가
살아있음에 감사하도록
빨간 코와
하얀 눈자위가
호탕한 웃음으로 눈부시게
눈부시게,
또 한번 성장하고 있습니다. 매순간 사랑으로 살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