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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내누 Jul 10. 2022

불안의 힘

우리들의 해방일지: 남편 16일째

7월 9일 토요일 흐림


오늘은 어제 못지않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 보람 있고 즐거운 추억을 남긴 행복한 하루였다.


23시까지는 그랬다. 이젠 아니다.


30분 만에 나의 하루는 불안의 힘으로 가득 찼다. 일기고 뭐고 오늘은 쓸 수 없을 것 같다. 몸과 마음이 피곤하다. 내일도 피곤한 하루겠지.


매사에 불안한 삶을 평생 살 수 있을까. 나의 긍정 에너지도 언젠간 바닥날 것 같아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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