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북, 블로그 어디에도 자세히 소개되지 않은 신비의 섬, 펑후 여행기
일본에서 '부랄친구(?)'가 놀러와서 큰 맘 먹고 #펑후 섬을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비행편은 편도 1,000~1,500NTD / 1시간 소요에 배는 가오슝에서 무려 7시간 걸린다네요ㅠ)
펑후섬은 대만의 제주도 같은 곳인데요. 섬에 공장이 하나도 없는 청정지역으로 한국 분들께도 잘 알려지지 않은 파라다이스(?) 입니다.
요기가 바로 펑후
가이드북에도 간단한 설명외에 자세한 내용은 없더군요. ㅠㅠ
그래서 온몸으로 부딪혀서 찰지고 알차게 구경한 펑후 여행기를 여러분들과 공유해볼까 합니다.^^
이번 여행을 함께 한 친구는 일본 국적의 나오키 군.
어느덧 10년 우정인 이 친구와는 처음엔 영어로 소통하다가 각자가 일어 / 한국어를 배우고 지금은 둘 다 중국어를 배우고 있어 여러모로 관심사가 비슷합니다. (이와 관련된 재밌는 에피소드는 차차~)
이번이 무려 6번째 대만 방문이라고 하네요;;
전날 W호텔 바에서 여행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에 칵테일을 수 잔 들이키고 만취 상태로 들어간 나오키 군... 살짝 걱정이 되어 아침에 모닝콜을 수 차례 날렸건만 답이 없어 불안한 마음을 갖고 국내선 공항인 송산공항으로 출발...
다행히 녀석 잘 일어나서 공항에 왔더군요.
체크인할 때 10년 한일 우정을 여권 병렬 샷으로 대신해 봅니다 ㅎㅎ
송산공항은 타이페이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서울로 치면 용산) 도심 한 가운데로 비행기가 날라다녀 종종 불편과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공항 근처 공원에서는 머리 바로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서 사람을 식겁하게 하는데 소음도 엄청나서 대화가 제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한편 공항이 시내 한 가운데에 있다보니 여기를 가로지를 수가 없어 타이페이 북쪽에 위치한 네이후 일부 지역에서 도심으로 가려면 차가 빙 둘러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ㅠ
작년초에는 송산공항에서 이륙하던 비행기가 이륙 몇 초만에 옆에 지룽 강에 쳐박히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비행기가 고속도로 위를 달리던 택시를 덥칠 뻔 했다는...ㄷㄷㄷ
이번에 저희가 탄 비행기 항공사가 바로 사고를 일으켰던 바로 그 TransAsia!! 이거 탄다고 하니 대만애들도 벌벌 떨더군요;;
참고로 국내선은 티케팅과 짐 부치는 곳이 각각 다른 곳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하시길~
그리고 대부분의 국내선은 승객 규모가 작아 이렇게 활주로로 내려가 프로펠러 달린 작은 비행기에 직접 탑승한다는 것...
저 멀리 아까 말씀드렸던 타이페이의 북쪽 동네인 네이후가 활주로 너머로 보이네요. 그 중에서도 여긴 부촌인 따즈(大直). 그 뒤를 양밍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네요.
다행히 별 탈 없이 비행기 이륙~!! 휴우~(안도의 한숨)
창문 너머로 보이는 타이페이 북동쪽인 네이후의 전경이 아름답네요.
아래에 주구장창 나오겠지만 대만의 자연 전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_+
구비구비 강 줄기
지룽강, 네이후 시내 그리고 양밍산
기내에서 바라본 대만의 자연 경관이 너무나 아름다워 조기 기상의 피로를 잠으로 대체하려 했으나 도저히 이 전경을 두고 잠을 청할 수가 없더군요.
한 번 같이 감상해 보시지요~!
겹겹이 이어지는 산등성이와 이를 신비롭게 감싸는 운무의 조화가 탄성을 자아내네요
구비구비 강 줄기
뭐 딱히 말로 설명할 필요 없이 보고 느끼시면 될듯...
비행기 타고 바깥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비행기값이 하나도 안 아까울 정도.
이거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투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네요~
저희는 운 좋게 직원이 끊어준 자리에 랜덤으로 앉았는데 가급적이면 좌측 좌석으로 해달라고 하시길! (비행기가 남쪽으로 향하기 때문에 좌측에 앉아야 해안선이며 산맥이 잘 보임)
저 멀리 보이는 산맥과 구름선이 예술이네요 ㅠㅠ
여기는 타이중 근처의 습지 '高美濕地(가오메이 습지)'
대만 서쪽 연안을 뒤덮은 구름 장막
저 수하물 표는 나중에 짐 찾아갈 때 꼭 필요하니 잘 챙겨두시길!
이제 펑후섬에 가까워져 가는지 육지 대신 바다만 보이네요~
착륙이 가까워져 긴장하신 대만 아저씨 한 분은 독특한 기도 방식을 취하시더라는...
(뭔가 순간이동술이라도 하실 것 같은 느낌....ㅎㅎㅎ)
드디어 펑후 마공 공항 도착!
입국장에서 나오키 군과 기념 사진 한 장 박고~!!
입국장 바로 앞에는 관광 안내 데스크가 있는데 별 준비 없이 부랴부랴 날아온 저희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 (다만 안타깝게도 일어 버젼은 있지만 한국어 버젼은 없더라는...)
일단 닥치는대로 하나씩 챙겨봅니다 ㅎㅎㅎ
그리고 유일하게 있는 렌터카 회사...
다행히 나오키 군이 일본에서 만들어온 국제면허로 차를 빌렸습니다.
펑후섬은 대중교통이 열악해서 렌터카 하시길 권합니다.
*주의: 대만은 국제면허협회인가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아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발급하는 국제면허로는 운전이 불가하고 따로 중국어로 내용증명 같은 걸 띠어서 오셔야 합니다. (물론 간혹 일반 국제면허증으로 차를 빌려주는 렌터카 회사도 있습니다만 ㅎㅎㅎ)
오토바이도 빌려주는데 마찬가지로 오토바이 면허증이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메인 섬은 차를 빌리는 걸 추천합니다. 나중에 메인 섬 주변의 작은 섬들 가셨을 때 오토바이 대여 권장 ㅎ
조금 괜찮은 자동차는 다 나갔다고 해서 빌린 가장 저렴한 일 1600 NTD짜리 (한화 5~6만원) 토요타 테르셀... 뭔가 초등학교 때나 탔을 법한 고물 차 수준..ㅠㅠ
보통 차 빌려주기 전에 주변에 기스 난 건 없는 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데 여긴 뭐 그런 것도 없고...
심지어 기름도 거의 바닥인 상태에서 빌려주더라는;;
더 어이 없는 건 이 주유 계기판이 고장나서 기름 채워도 그대로더라는 ㄷㄷㄷ...
왠만하면 이 차종 말고 다른 차종 빌리시길 권장 ㅎㅎㅎㅎ(이 아니라 ㅠㅠㅠㅠㅠ)
개들도 더운지 축~ 늘어져 있네요. 털 많은 녀석은 정말 더워보이네요 ㅠ
이 섬은 그냥 주차를 되게 프리하게 하는데 이 사진처럼 사거리 앞에 저렇게 띵~ 하니 주차공간이 있더군요;;
공항에서 10분 정도 달리니 마공 시내 도착~
새파란 하늘+_+ 날씨는 화창해서 좋았는데 너무 덥...OTL
소소한 재래시장의 모습~
타이페이와는 다르게 이 통로가 사람 지나가라고 있는 게 아니라 온통 오토바이를 이렇게 세워놔서 정작 사람은 땡볕으로....;;;
이른 아침 비행기를 타고 간 지라 도착했는데 아직 시간이 10시도 안 돼서 일단 유명한 조식 식당들이 위치한 거리(樹德路)에서 계란 부치미인 '딴삥(蛋餅)' 흡입~
마공 시내의 모습~
펑후섬에 와서 선교활동을 했던 선교사 동상 (좌)
펑후식 전통 가옥 (중)과 그 대문 (우)
펑후는 둥그렇게 둘러싼 모양의 메인 섬 외에도 자잘한 섬들이 무려 64개나 있습니다. 주요 섬들만 찬찬히 둘러봐도 1주일은 훌쩍 지나갈 것 같더라는... 그래서 저희는 크게 남해와 북해 주변의 섬들을 탐방하기로 하고 먼저 남쪽 해안에 위치한 여객터미널(南海旅客中心)에 갔는데 오늘 일정은 이미 모두 종료 ㅠㅠ
보통 배들이 8시 전후로 출발하기 때문에 전날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남해여객터미널(좌) / 북해여객터미널(우). 그리고 북해여객터미널 아래 별이 동해(崎頭)여객터미널
그래서 다음 날 일정을 예약하고 신나게 차를 몰아 북해 여객 터미널로 경로 변경!
북해 여객 터미널 앞 으리으리한 사당... 이런 사당들이 섬 전체에 널렸더군요ㅎㅎㅎ 화려한 외관 이외에는 딱히 그럴만한 역사 같은 건 없고 그냥 우리나라 순복음 교회같이 현대적으로 크고 멋있게 지은 종교 건물 같은 느낌이랄까?!
차를 세워두고 조금 걸어가니 북해 여객 터미널 등장. 마치 베니스의 산 마르코 광장에 있었던 첨탑이 떠오르네요~
안에는 귀여운 거북이 동상이~
곧바로 티켓을 사고 북해에서 가장 유명한 섬인 지베이(吉貝) 섬으로 출발~
가격은 성인 1인당 400NTD. 12시 출발해서 15시 / 17시에 돌아오는 배편이 있는데 3시간이면 충분하겠다 싶어 15시 걸로 끊음.
지베이섬 도착! 자, 이제부터 투어를 시작해 볼까요~~~
선착장 옆에는 커다란 오토바이 대여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50cc이상 오토바이 운전면허가 따로 없다고 안 빌려줄 듯 하더니 기어이 전동 오토바이 대여에 성공!
출발~!!!
그리고 얼마 달리니 믿을 수 없는 해변이 눈 앞에!!!
여기가 바로 지베이섬 남쪽의 불쑥 튀어나온 모래 해변, 吉貝小尾(지베이 샤오웨이) 즉 작은 꼬리라는 뜻인데요.
백사장과 포카리 스웨ㅇ 선전에나 나올법한 푸른 하늘과 바다!!
사람도 없어서 그야말로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습니다.
따로 돋자리랑 파라솔, 물놀이 도구를 따로 못 챙겨온 게 천추의 한...ㅠㅠ
뭐 물놀이까진 못해도 사진 촬영만으로도 그냥 화보샷 +_+
그리고 다시 섬 일주 고고씽~
(오토바이 세우는 지지대를 올리지 않으면 시동이 안 걸리는 줄 모르고 땡볕에서 엄청 뻘짓했다는..ㅠㅠ)
걸어서 돌기에는 버거운 거리이나 스쿠터를 타고 도니 햇살은 따갑지만 바람이 시원해서 정말 너무 기분 좋았네요 ㅎㅎ
참고로 펑후섬은 산이 없어서 해풍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큰 나무들이 없이 이렇게 들판이 많습니다~ (곳곳에서 풍력발전기도 볼 수 있구요)
진짜 이런 곳을 남자 둘이 온 게 아쉬웠습니다.ㅠㅠ
여친이랑 같이 오면 더할 나위 없는 낙원...ㅎㅎㅎ
그러나 아쉬운대로 니혼진 부라루 도모다찌...^^;
부두에는 귀여운 일러스트를 칠해놓았네요~
섬 지도도 있음
음 뭔가 위에 I do가 청혼 승낙 같은 느낌인데...슬램덩크 강백호랑은 뭔가 좀 온도차가 있어보이네요. 귀여운 나오키 군 사진 한 장 박아주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유명한 현지 해산물로 만든 섬 음식을 시켜봅니다.
그리고 디저트는 펑후 특산품인 선인장으로 만든 아이스크림...
맛은 좀 새콤달콤한데 엄청 맛있진 않습니다 ^^; 그냥 호기심에 시켜봄..
그렇게 스쿠터로 섬 한 바퀴 도니 거진 3시간을 딱 채웠네요~
아무 기대도 안 하고 갔는데 너무 좋았다는!!! +_+
다시 펑후 본섬으로 복귀!
북해 여객 터미널에서 내려 차로 돌아가는데 선인장들이 눈에 띄네요~
이제 본섬 구석구석을 돌아다니기 위해 본섬의 가장 서쪽에 있는 西嶼(시유)섬으로 출발~
가는 길에는 대만에서 가장 길다는 다리(약 2.6km)도 건너게 됩니다.
外垵(외안) 어촌 전경
섬 끄트머리에 있는 등대~
섬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게끔 언덕 위에 설치된 전망대~
올라서면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전망대 아래에는 예전 일본군이 지어놓은 가짜 (시멘트) 포대가 있습니다.
전쟁 당시 연합군의 오폭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하네요...
다시 마공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는 뭔가 지베이섬에서 못다한 수영의 한을 풀기 위해 해변을 찾다가 외안 어촌이 아닌 '內垵(내안)' 해변을 찾았습니다!
언덕 위에서 내려다보니 물이 지베이섬만큼 깨끗해 보이지 않아 다소 망설였습니다만..
막상 내려가서 보니 생각보다 물이 맑았습니다.
더군다나 해변에서 바라본 광경이 너무 멋졌다는 것!
모래 해변 뒤로 둘러싼 초원 언덕이 쉽게 볼 수 없는 해변의 모습이어서 그런지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수영을 마치고 에어비앤비를 통해 잡은 호스텔로~!
이 집을 통째로 호스텔로 개조해 쓰는데 충격적인 건 한달 임대료가 15,000NTD밖에 안 한 다는 사실... (주인 아저씨왈)
여기저기 디테일에 신경 쓴 흔적..
여장만 풀어놓고 바로 저녁을 먹으로 마공 시내 메인 거리로 나왔습니다.
네온사인들이 있는 게 확실히 이 동네 번화가 느낌이었습니다.
돌아다니다 결국 얼마 전 펑후에 왔던 대만 친구가 소개시켜준 해산물 요리집에...
요리집이라 해도 우리나라 포장마차 같은 느낌의 집이었습니다.
추천해달라 했더니 이 왕새우를 추천해주더군요. 펑후섬 근처에서 잡은 녀석인데...
가격이 좀 ㄷㄷㄷ..무려 한 마리에 350NTD!!
그러나 현지 친구가 이미 가격이 비싸다고 귀뜸해 준 터라 바가지는 아니겠거니 생각하고 시켜봤습니다. 착한 가게 주인 직원이 요리 들어가기 전에 새우 들고 사진이라도 찍으라고 권하네요 ㅎㅎㅎ
그래서 뭐... 찍었습니다 ㅎㅎㅎ
요리 기다리는동안 심심했는지 맥주랑 교감하는 사진 찍어달라는 나오키군.
장단을 맞추기 위해 저도 적당히 포즈를 취해 봅니다.
펑후에서 유명한 오징어 요리~맛은 매우 좋습니다~
이건 같은 오징어가 아니라 좀 더 크기가 작은 펑후 인근에서만 주로 잡힌다는 녀석이라네요. 근데 생긴 건 오징어 비스무리 합니다... 한국의 꼴뚜기 같은 느낌도 좀 들고...
굴 구이~ 이건 뭐 그냥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식사의 하이라이트, 통새우구이...
비싼만큼 맛도 후덜덜... 가격의 압박을 잊게 해줄만한 맛이었습니다ㅎㅎㅎ
저녁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좀 더 탐방.
근처에 옛거리(老街, 라오졔)가 있더군요~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이건 대만을 통틀어 가장 오래됐다는 천후궁(天后宮).
정말 딱 봐도 뭔가 세월의 깊이가 느껴집니다.
근데 저녁7시에 이미 문을 닫아서 입장은 못하고 바깥 구경만~
해산물 요리가 좀 짰는지 후식으로 이번엔 선인장 쥬스를~
뭐 그냥 마실만 합니다. ㅎㅎㅎ
어우~ 하루치 분량도 엄청나네요... 이튿날 여행기도 기대해주시길~ㅎㅎ
참고로 이건 가이드북이며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은 정보~!
남해 섬 투어를 갈 때 남해 여객 터미널에서는 보통
1) 쌍 하트+리틀 타이완으로 유명한 奇美(치메이) 섬
2) 산호초로 만든 펑후식 전통 가옥 민속촌이 있는 望安(왕안) 섬
3) 그리고 해풍 침식으로 만들어진 조각 바위을 구경할 수 있는 虎井(후징) 섬
이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모두 8시 출발.
1)+2) 코스는 1인당 800NTD에 섬에 있는 투어버스 이용 시 300NTD 추가. 시간은 배 이동 시간 3시간 + 구경시간 3시간 해서 총 6시간 소요
3)까지 가면 비용이 200NTD 정도가 추가되고 복귀 시간은 오후 5시경 정도.
아주머니께 애교 잘 부리면 100 정도는 깎아 주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리고 펑후섬 명물로 알려진 藍洞(란똥) 즉 푸른 동굴인데요.
이게 바로 란똥!
해가 머리 위에 뜨는 시각인 정오 즈음해서 저 동굴로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장관이 연출된다고 하네요.
이건 가는 배편이 그리 많지 않아 자칫하면 놓치기 쉬운데 저희는 시간 관계상 가지 못했지만 호스텔 아저씨가 좋은 정보를 알려줘 공유합니다. (이것도 돈 받고 하는 거 아님ㅠ 그냥 저희처럼 고생하지 말라고 ㅎㅎㅎ)
남방 4도를 도는 코스인데 란똥을 포함해 작고 아름다운 섬 4곳을 도는데 1,900NTD.
다소 비싸긴 한데 점심이랑 오토바이 대여료 포함이라고 하네요~
해상 스포츠까지 하면 400 추가
란똥이 어디쯤이냐면...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가는 배편이 적은 란똥
그리고 덤으로 가는 東吉嶼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