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만의 대학 신입생 환영회 논란

자극적으로 변해가는 대만의 대학 문화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한국으로 따지면 지하철 탈 때 볼 수 있는 무료 일간지 '메트로' 같은 신문인 U Paper를 한 번 훑어보는데요.
간혹 재밌는 기사들이 눈에 띄곤 합니다. 매번 이런 뉴스들을 전해줘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하나 올려보네요.

한국에서도 심심치 않게 듣는 이야기였던 터라 대만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 보면 이게 비단 한국만의 문제라기보단 세계적 추세(?)인가 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대학생 신입생 환영회에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도를 넘어선 게임을 시킨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남녀 불문 속옷을 벗게 하거나 남이 뱉은 물을 다른 사람이 마시게 하는 등등..
젊은 대학생들은 이러한 게임이 더 자극적이고 재밌어서 큰 저항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하지만 이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 동반되어야 할 것이라는 취지로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대학생이면 성인으로서 어떻게 놀든 본인들의 자유겠지만 이것을 학생회 등 학교 단체에서 조직적으로 진행하거나 그런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문제의 여지가 있어 보이는 건 사실이네요~

출처: 2016.10.13자 U Paper

참고로 간단 중국어 레슨!
대만에서 신입생 환영회는 迎新(잉신)이라고 하고 Dcard는 대학생에게 주어지는 각 대학 이메일 주소를 넣어 가입할 수 있는 대학생만의 소셜 게시판 사이트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