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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냥이 May 19. 2022

유니콘 사냥

소개팅을 가능하면 더 미뤄볼까 고민했었는데 

그냥 원래 계획했던대로 진행시킬 생각이다. 

어~차피 더 미뤄본들 내가 기다리던 때는 

결국 안올거라는 결론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하자면 

어~차피 계획대로 진행시키나, 나중에 진행시키나

나는 이 분야(?)에 허접한 인간으로서 

높은 확률로 이 만남에서 조질거라는 결론이다.


애초에 본인이 누군가를 만나기 좋을 

여유있는 타이밍이라던지 일상의 안정화라던지

부담없고 평화로운 매일이라던지 

생각해보면 그저 내 욕심이면서 허상이었던거 같다. 


무지개길을 따라서 유니콘을 추격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 맞아야할 매라면 그냥 예정대로 맞자.

막말로, 싫다는데 장사없는거잖아?

그냥 안되면 안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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