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파이어족 최소 금액

얼마를 모으면 파이어족이 될 수 있을까?

by 배당받는 고슴도치

어느새 2025년이 끝나가고, 2026년이 다가온다.

파이어족이 되고 매해 파이어족의 최소 금액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

브런치의 지난 글에서도 연도별 파이어족의 최소 금액을 정리했었고 그 수치는 아래와 같다.


2023년 1억 5천

2024년 2억 2천

2025년 3억


해마다 파이어의 최소 금액은 거의 1억씩 증가하는 중이고

2026년은 4억이라는 숫자가 필요하다.


이 금액의 기준은 무엇인가?

현대차 우선주 2,000주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다.

나는 2023년부터 현대차 우선주 2,000주만 모아도 평생 파이어를 하며 살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럼 왜 현대차 우선주 2,000주면 파이어족이 될 수 있을까?

아래 이미지는 연도별 현대차 우선주 배당금의 변화와 2,000주 보유 시 배당금의 합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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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현대차 우선주의 배당금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는 중이다.

늘어난 배당금은 2023년이 되며 2,290만 원의 연 수입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2023년 최저임금 기준

2023년 시간당 최저임금은 9,620원으로 주 40시간 소정근무 + 주휴수당 포함, 월 209시간 기준시

1년 연봉은 24,126,960원이, 월 환산액은 2,010,580원이었다.

현대차 우선주 2,000주는 2023년부터 최저임금 1년 연봉과 거의 비슷한 금액이 되었으며

배당의 재투자가 꾸준히 이뤄진다면 훨씬 빠른 속도로 차이는 벌어졌을 것이다.



겨우 최저시급에 준하는 금액으로 무슨 파이어족이냐?

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한국에서 파이어족이란 단어가 너무 왜곡된 탓이라 생각한다.

마치 파이어족은 시간과 돈을 모두 가진 부자처럼 바라보곤 하는데, 그것은 그냥 부자일 뿐이다.

파이어족은 돈보다 시간과 자유를 선택하고, 그 대가로 불편함을 감수하는 라이프 스타일의 하나일 뿐이다.


그 금액으로 어떻게 평생을 자유롭게 산다고 말하냐?

일단 내 마지막 급여 역시 최저임금과 크게 차이 없는 금액이었다.

즉 내게 있어 이 금액으로 사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아주 여유 있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물가도 상승하고, 건보료도 내야 하며 지출이 커지면 경제적 부담은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연도별 최소 필요금액이 증가한 것을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일찍 투자했다면 그만큼이 내 수익이 되는 것이다.

즉 2023년 1월 2일에 현대차 우선주 2,000주를 샀다면 해마다 2천만 원이 넘는 배당금을 수령하는 동안

내 투자금 1억 5천은 현재 4억이 되어있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고 2년간 지출을 최소화하며 버티는 과정이 내가 만든 파이어의 전략이다.


배당금 하나만 믿고 어떻게 인생을 걸 수 있나?

회사가 실적이 나빠지면 배당컷이 나기도 하고, 배당금이 들쑥날쑥하여 불안하게 지내야 할 수 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현대차는 실적이 아무리 나빠져도 최소배당금 10,000원을 지급하기로 약속하였고

기존 반기배당에서 분기배당으로 바꾸며 1년간 4번에 걸쳐 최대한 균등하게 배당금을 나누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또한 TSR이란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어 배당성향 25% 이상 유지와 과 10%의 자사주 소각을 공시하여

배당투자자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이런 변화를 통해 나 역시 현대차가 국내 최고의 명품 배당주라고 판단하여 수량을 모으기 시작했다.


국내 단일기업을 사느니 미국 배당 성장 ETF인 SCHD를 사야 안전하다

라는 말이 2023년부터 시작된 대 배당투자 유행의 시작이었다.

배당금이 꾸준히 성장하고, 하락장에서 방어력도 뛰어나며 10년 이상 배당을 지급한 회사를 모아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엄선된 배당주를 모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ETF처럼 평가되곤 했다.


나 역시 유행에 편승하여 현대차 우선주와 SCHD, 그리고 한국판 슈드인 미국배당다우존스까지 함께 투자했다.

그리고 그 결과 개인적인 견해로 SCHD는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는 상품이었다.

1. 배당성장률

슈드의 가장 큰 장점인 꾸준한 배당성장률은 같은 기간 현대차 우선주 배당성장률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하다.

현대차 우선주가 300% 성장하는 동안 SCHD는 겨우 40% 성장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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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세차익

SCHD는 주가 또한 꾸준히 우상향 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5년간 주가의 변화를 비교해 보면 현대차 우선주가 125% 상승, SCHD는 30%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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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주식을 모두 보유하고 이 변화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슈드를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배당주 투자를 지지하며 배당투자자가 늘어나길 바라는 입장에서 슈드의 유행은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나스닥의 미친 성장이 있었던 2024년 많은 배당투자자들이 배당주를 버리고 성장주로 넘어가게 되었다.

워런 버핏의 코카콜라처럼 올바른 배당주를 잘 고르기만 하면 평생 걱정 없이 보유만 하며 배당금만 받아도 되는데 배당투자자로서 이런 흐름은 정말 안타까웠다.


현대차가 지금까지는 좋았지만, 앞으로는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이게 모든 투자자의 의문이자 불안한 부분이라 지금 투자를 멈추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 같다.

지금이 가장 고점이고 지금부터 떨어지는 건 아닐까 하는 공포.

하지만 상법개정과 배당분리과세등을 통해 앞으로도 연 10% 이상 배당금을 증액할 가능성과

그로 인해 배당투자자들이 더욱 많아지며 주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적극적으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기업들만 혜택과 평가를 받는 올바른 세상이 온다면 절대 지금이 고점은 아닐 거라 판단이 된다.


그리고 이제부터 기존 자동차 업체가 아닌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소유한 로봇회사로 리레이팅 되는

현대차의 주가는 지금을 기준으로 내려갈 가능성보다는 올라갈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생각된다.

내년 27년의 파이어족 최소 필요금액은 또 더욱 커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아래 글은 블로에 파이어족에게 현대차 우선주가 좋은 이유를 적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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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앞으로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일 수 있다고 적었는데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정확히 빨간 화살표를 따라 주가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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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다시 파이어족의 최소 금액을 글로 다룬다면 아래 화살표와 같은 결과가 나와있기를 바라며

누군가는 20억, 30억이 있어야 파이어족이 된다고 말하지만 나는 2026년 현대차 우선주 2,000주를

살 수 있는 4억 원이면 충분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파이어족은 단순히 돈이 많은 부자가 아니라, 내 인생의 핸들을 내가 잡기로 결정한 사람들이다.

2027년 이 글을 다시 읽을 때, 그때의 판단이 좋았다며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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