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의 성공이 99번의 실패를 이기는 구조
투자를 꾸준히 했더니 운이 좋아 크게 수익이 났고,
유튜브를 꾸준히 올렸더니 유튜브에서도 수익이 나고,
글을 꾸준히 올렸더니 투자에 대한 인터뷰도 하게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인터뷰이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인터뷰이는 적어도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 하는 거라 생각하면,
나의 행운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처음 해보는 인터뷰라 긴장해서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못 하며
내가 가진 생각과 투자의 철학, 기준, 원칙을 다 설명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쉬워 시간이 나면 천천히 글로서 적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인터뷰 중 어떤 질문에 무의식의 내가 답하기를,
나는 첫 번째도 행운이고, 두 번째도 행운이었는데,
세 번째는 언젠가 그 행운에 내게 올 것이라 믿고 그 행운이 찾아왔을 때
행운임을 알아차리기 위해 몇 년간 성과가 없더라도 공부하고 노력하고 준비했다고,
그러고 나서 생각해 보면
나는 살면서 총 5개의 유튜브채널을 만들었다.
4개의 채널은 시간과 돈만 들였고 수익은 0원이었다.
수익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지만 첫 유튜브는 세계여행을 다니며 영상을 찍어 올렸다.
내 영상을 기록용으로 올리는 수준이었지만, 같은 시기 빠니보틀이 여행유튜브로 성공하며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안고 꾸준히 영상을 올렸지만 구독자는 300명도 넘지 못했다.
여행을 다니며 카메라로 촬영하고 사건, 사고가 생기고 그것이 영상 한 편이 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리고 클라이밍 대회 영상 중 재미있는 무브나 흥미로운 장면을 쇼츠로 만들어 올렸다.
인스타와 유튜브에서 반응이 엄청 좋았고 내 영상이 수많은 불펌을 당하기도 하였다.
알고리즘이 찾아오고 며칠이 지나지 않아 똑같은 컨셉의 유튜버가 5~6명은 생겨나더라.
그리고 대회영상과 대회는 한정되어 있고 재미있는 장면도 한정되어 있으니 결국 거기까지였다.
그래서 나만이 할 수 있는, 내가 잘 아는 나만의 정보로 영상을 만들어볼까 하여
내가 그동안 공부한 돈, 성공, 부자가 되는 방법론에 대해 영상을 올렸다.
나는 내가 정리한 부자가 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믿고 이 방법을 통해서
부자가 되어 보겠다는 영상을 올렸는데 한 30편 정도 만드니 더 이상 할 말이 없더라.
실제 부자가 아닌, 부자가 되는 방법을 통해 부자가 되는 과정을 볼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Ai를 활용한 유튜브는 정말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의 처참한 실패였다.
온라인 쓰레기만 생산하는 느낌이었고, 차라리 진짜 나만의 것을 하자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 결과 카메라도 필요 없고, 비싼 편집프로그램도 필요 없고, 0원으로 만들 수 있는,
나만의 지식과 정보를 주는, 매일 올릴 컨텐츠가 있는 그런 것을 해야지 하고는
주식 유튜브를 하게 된다.
이렇게 적어보면 꽤나 많은 행동과 실패 후에 찾아온 행운이긴 하다.
그동안은 슈퍼땡스로만 수익이 나고 있었는데, 내일이면 조회수로도 수익이 나게 된다.
행동한 보람이 있는 상황이다.
글쓰기 쪽은 더 심하다면 심하다.
만들어 본 블로그의 개수는 10개가 넘으니까.
지금은 브런치에만 조금씩 글을 쓰는 수준이지만.
그래도 이 브런치를 통해 인터뷰 제안도 받게 되었으니 아주 행운의 역할을 해준 셈이다.
투자도 마찬가지인데
어찌 보면 현대차 외의 투자는 대부분 다 실패였다.
운이 좋아 코스피와 현대차의 큰 상승을 예상한 것이 전부인데,
인풋대비 과도한 아웃풋이 나온 느낌이다.
근데 이 투자라는 것의 재미있는 점이 100번 투자하여 99번의 실패로 인한 손실보다
1번의 성공으로 훨씬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
내 기준을 꾸준히 지키고, 내 시드머니만 지킬 수 있으면, 앞으로도 무수한 새로운 기회가 있다.
그 많은 기회 중 무엇을 선택하고 기다릴지만 고르면 된다.
워런 버핏이 말한 가장 좋은 공이 올 때만 배트를 휘둘러도 되는
아주 유리한 게임이란 말이 그런 의미인 것 같다.
주말 사이 이란과 미국의 전쟁으로 세계자산시장은 다시 지정학적 위기를 겪게 되었다.
이란은 이스라엘은 물론, 미군 기지가 있는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나라에도 공격을 가하며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란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상선들을 공격하며
해상 봉쇄를 시도 중이며 그 결과 국제 유가와 물류에도 리스크가 더해졌다.
운이 좋아 오늘 휴장일인 코스피는 내일 장이 열리게 된다.
이런 흔들림에도 누군가는 이익을 보고, 누군가는 손해를 볼 텐데
행운의 주사위는 누구의 편을 들어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