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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켈리류 Jun 18. 2024

Eddie Martinez 에디 마티네즈

스페이스K, 마곡

[전시후기] Eddie Martinez 에디 마티네즈 《To be continued》 스페이스K


Eddie Martinez《To be continued》

2024.03.14 - 06.16

Space K Seoul


Eddie Martinez《To be continued》

에디 마티네즈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거장의 작품 부터 대중문화, 자신의 일상 등 모든것을 재료삼아 회화를 탐구했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시기 및 주제별로 나누어 큐레이팅 되어있다.

2021년부터 19년생 아들이 좋아하는 나비에 영감을 받아 Bufly 시리즈를 선보인다.

butterfly(나비)를 bufly(부플라이)로 잘못 발음한 아들의 발음에서 착안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대담한 색상과 속도감 느껴지는 선이 돋보인다. 화면 내에 나비, 꽃병, 테니스공, 블록헤드blockhead 일상에서 영감받은 모티프가 수년에 걸쳐 반복 등장한다. 작가는 ‘같은 그림이지만 다르게 그리기 위한 연구’라고 말하며 이미지를 다각도로 이해하기 위한 시도를 하였다. 껌, 물티슈, 보관하고 있던 캔버스의 조각 등 일상 물건들을 화면에 콜라주 하기도 한다. 주변에 일어나는 시각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이엠아이유한회사 No.4(Sound bath II) 2023 작업실에 발견한 편지지에 그렸던 드로잉을 확대. 고전적 형식의 회화와 드로잉을 결합해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한다.

<만다라 Mandala> 연작은 작가 어시스트가 2005년에 작가가 그렸던 한 드로잉을 발견하면서 시작. 원판 원륜 이라는 뜻을 가진 만다라는 불교와 흰두교에서 우주의 진리를 표현하는 그림. 자신의 반복적인 모티프 포함 선 모양 색채를 넣었다.

[만다라] 마우스패드

<블록헤드 Blockhead>

머리 모양 안 벽돌무늬 ‘blockhead’ 2005년부터 계속 등장한 모티프.

<은하계 같은 풍경-로지아Loggia에서 바라보다) 2023

이번 전시에서 선보였던 대형 회화 작품.

2015년부터 Whiteout 연작이다. 화려한 색채의 그림을 흰 페인트로 덮어 마치 눈보라를 연상케한다. 작품은 더하기와 빼기, 정의하기와 지우기를 반복하며, Whiteout 작업을 통해 지우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드러남’에 대한 연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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