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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켈리류 Jun 19. 2024

Kathe Kollwitz 케테 콜비츠

독일 여자 화가


케테 콜비츠 Kathe Kollwitz 1867-1945



곰브리치 서양미술사 개정판에 추가된 한명의 여성화가

아버지 법조인 출신 벽돌공. 프로히센.

벽돌공 마이스터가 되어 진정한 노동자로 땀을 흘리면서 일했다. 케테 콜비치의 아버지는 법조일을 그만 두고 벽돌공으로 산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노동에 대한 높은 의식을 갖고 살아간다.

결혼후 베를린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옆집에 노동자들의 삶을 자세히 보게 된다.

아이 밖에 바칠 수 없는 계급의 사람들을 프로레타리아 계급이라 한다.

가난하고 고된 노동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

'직조공들' 연작 중 <궁핍> 1897

까를 콜비치 (남편) 빈민가 의사로 노동자들을 위한 의사를 자처한다. 사회 참여적인 부부다.

온화한 성품의 이상주의자, 사상도 같았던 남편이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다.

1893년 2월 28일 직조공 연극 공연을 관람하고, 자신의 예술 방향을 정하게 된다.

직조공들의 스토리를 가지고 작품을 해 나간다.

<직조공 봉기>

1945-50년 독일의 비극성.

삶의 현장에서 나오는 원천적인 비극을 날카로운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30대 초반의 여성작가가 이런 그림을 그렸다는 것이 그 시대에서 대단한것이었다.

베를린 살롱에서 금상 수상작

프로히센 의 벨헬름 2세 황제가 수상하기를 거부했다.


1914년 세계대전

한스,패터 두 아들의 참전 1917년 전쟁발발 -> 아버지는 반대했으나 엄마는 대의를 위해 허락하여 참전한다.

“아기의 탯줄을 또 한번 끊는 심정이다. 살라고 널 낳았는데 이제는 죽으러 가는구나!”

패트 콜비치 둘째가 전사하게 된다.

1915년 봄 이런 문장으로 다시 일기를 연다. “아가, 봄이 왔구나.”

더 이상 나처럼 슬픈 어머니가 있으면 안되겠다.

전쟁 연작

<지원병들> 1921-1923

그림을 그리지 못하다 전쟁을 반대하는 화폭 시리즈가 시작된다.

<전쟁은 이제 그만> 1924 석판화 포스터. 중부독일 청소년의 날
<희생> 1992. 전쟁 연작 중 첫번째 작품. 목판.



표정이 보이지 않지만, 미켈란젤로

피에타 시리즈 : 십자가에 못박힌 아들을 내리면서 슬퍼하는 모습


베를린 전쟁기념관

<피에타(죽은 아들을 안은 어머니)> 원본. 1937-1938 청동. 38cm

하랄트 하케. 확대복제품 1993년

160cm로 확대해서 설치.



1990년에 재통일 된 독일을 상징한 인물이 케테 콜비츠.

전쟁때 독일인 희생자들이 많았다는 것도 알려주고 싶어 했다. 독일의 전범 역사를 지우려고 하느냐는 비판도 존재했다. 기독교 도상을 떠올리게 하는 피에타가 독일인, 유대인의 죽음을 추모하는 이유로 있는지에 대한 비판은 아직 존재한다.

'전쟁'연작 중 <부모> 1921-1922
<세계1차대전 후 독일 아이들> 1924



“미술이 아름다움만을 고집하는 것은 삶에 대한 위선이다.”



슬픔


트라우마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한국속담: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

치료: 직면.


외상 후 성장 PTG (post-traumatic growth)

한국속담: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회복과 성장은 뜻이 다르다.

이전과 같은 상태로 간다. 성장을 회복을 넘어서 더 높이 성장한다.


카타르시스 katharsis와 승화 sublimation

비슷하면서 다르다.

카타르시스 – 날것 그대로 배설 하는것. 엉엉 우는것. 울기만 해도 많이 환기가 된다.

승화 – 부정적인 감정을 담아서 사회에서 수용받는 감정으로 바꾸는 것 : 승화 시키기


자료참고

노동자의 예술가, 케테 콜비츠를 찾아서 베를린편 - 이현애 (미술사가)

포도뮤지엄 Salon de PODO 클래식 음악이 함께하는 케테 콜비츠 이야기 - 이진숙(미술평론가)

 명화, 마음을 테라피하다: 그림으로 치유하는 화가들 강연- 이지안 (미술치료사, 도슨트) 2024.06.18.

명화, 마음을 테라피하다: 그림으로 치유하는 화가들 강연 _ 이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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