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유퀴즈

[영어교육강연가] <유퀴즈>파리올림픽_유도단체전

by 유승희

[영어교육강연가의 사람이야기] <유퀴즈> 유도 혼성 단체팀 – 파리올림픽

출처 : TvN 유퀴즈

파리올림픽으로 각국의 스포츠 선수들이 든든하게 국민의 마음을 일렁이게 하고 있다. 2024 파리올림픽 유도 혼성 단체팀 허미미, 김하윤, 안바울, 김지수, 이준환, 김민종 유퀴즈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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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 선수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님의 후손이자 이중국적을 포기하고 태극기를 단 허미미 선수.

여자 유도 57kg급 금메달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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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윤 선수

24년 만에 여자 유도 최중량급 메달을 안겨준 김하윤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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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바울 선수

에펠에서 한라산까지 9,000km를 건넌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안바울 선수.

혼성 단체전 동메달의 주역이다.

‘더 하려면 더 할 수 있었다.’ 괴물 체력 안바울의 투혼이란 인터뷰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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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선수

재일교포 여자 유도 국가대표 1호

눈에 실핏줄이 터져서 아직도 빨간 모습이 보여 안쓰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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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환 선수

세계랭킹 1위를 꺾고 남자 81kg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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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선수

프랑스의 ‘테디 르네르’가 인정했다고 한다.

남자 최중량급 최초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퀴즈 촬영 전날 귀국한 선수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첫 번째 스케줄인 <유퀴즈> 촬영했다. 유퀴즈에 나오고 싶었다는 김민종 선수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선수들의 편안한 대화가 오갔다.


공항에서 짐만 보내고 재일교포 여자 유도 국가대표 1호인 김지수 선수는 유퀴즈 촬영에 임했다. 안바울 선수는 어린아이 아빠로 시합 후 육아를 하며 치킨을 부인과 먹었다고 한다. 소박하면서 좋은 아빠의 모습이 보인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처지라서 마음이 뭉클하고, 아내도 남편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습이 훈훈하다.


이번 올림픽에서 특히 화제가 됐던 유도단체 동메달 결승전.

8월3일, 유도 혼성 단체전을 시작했다. 8강에서 프랑스에 패배한 우리나라는 바로 이어진 패자 부활전에 참전했다. 안바울 선수의 마지막 점수 획득으로 부활했다. 독일과의 동메달 결승전에 이르게 된다. 1:1, 2:1, 3:1로 이기며 1점만 남겨둔 상황에서 다시 3:3 동점이 되고 승패를 결정할 단 한 판뿐인 연장전.

룰렛을 돌려 정해진 출전 선수는 ‘안바울 선수’였다. 이날 하루 안바울 선수가 뛴 시간은 30분 24초다. 체력이 매우 많이 소진했을 ‘안바울 선수’.


모든 선수가 ‘안바울 선수’가 뽑혔을 때는 믿고 있었기에 꼭 이겨줄 걸 알고 있었다고 한다. 현지에 있는 중계진들은 심한 체력 소모로 걱정이 됐던 상황이었다. 66kg급의 안바울 선수가 73kg급 선수를 상대해야 했던 경기였다.


믿고 보는 안바울! 믿.보.안.이라고 말해주는 다른 선수들의 말처럼 안바울 선수도 자신이 있었다고 한다. 모든 선수의 응원과 함께 독일 선수가 지쳐 있는 것도 보였기에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고 한다. 끊임없이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승리를 거머쥐며 팀에 메달을 안겨주었다.


대한민국 동메달!

총 11명의 선수가 모두 함께 얻어낸 동메달이었다. 참석 못 한 선수들을 사진으로 올린다.


김민종 선수의 아버님도 참석하시어 아들딸들이 자랑스럽다고 하셨는데, 나도 한 아이의 부모로써 대리만족을 느꼈다. 안바울 선수의 부인은 친정엄마와 룰렛이 돌아가는 것을 촬영하면서 왠지 남편이 뽑힐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남편이 이 대회를 끝내 줄 그것이라는 믿음을 보여주었다.

출처 : TvN 유퀴즈

체급 차이가 나는 이번 유도에 대한 궁금증

90kg 김민종 선수의 무릎 부상으로 다른 선수가 대신 나가야 했던 경기였다. “전략상 체급도 낮고 빠르다 보니 메치지 못하더라도 지도를 얻어내 이겨보겠다!”라는 선수의 포부에 감독님의 승낙으로 나가게 되었다. 40kg 이상 차이가 나는 84kg 이준환 선수는 140kg의 테디 리네르 선수를 상대하며, 굴하지 않고 공격했으나 결국 패하게 된다.


허미미 선수, 김지수 선수, 김하윤 선수 모두 유도에서는 좋아하는 선수가 없고, 오상욱 선수를 가장 멋있어 한다는 웃지 못할 인터뷰가 너무 귀엽다.


한국 유도의 역사를 쓰고 있는 김민종 선수의 화려한 세러머니. 너무 격한 세러머니를 하면 반칙패를 받는다고 한다. 지도 선생님의 진정하라는 말씀으로 다행히 넘어갔다고 한다.

184cm의 김민종 선수가 2m가 넘는 프랑스 영웅 테디 리네르 선수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7초를 남긴 상황에서 결국 한판패를 당해 패하고 만다.

출처 : 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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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사장 고깃집 아들인 김민종 선수 외모와 다르게 매우 귀여운 표정을 갖고 있다. 김민종 선수의 우는 모습의 인터뷰를 보니 가슴이 아프다. 노란색 메달의 색칠이 덜 됐다는 다소 시를 읊는 듯한 멋진 말을 하였다. 경기가 끝난 뒤, 부모님을 보자 터진 눈물. 아버지도 눈물을 흘리시는데, 그 마음이 저린다. 너무 잘한 자식이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아빠 미안해. 미안해.”라고 말해서 가슴이 아팠다고 하신다. 하기 싫다는 아들에게 참아보라고 했던 지난날이 모여 지금은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아들이지만, 미안하고 대견했을 것이다.


아버지가 새벽 2시 반에 출근하시는 모습을 보고, 김민종 선수도 “내가 힘들다고 하면 안 되겠다.” 생각하고 마음을 잡았다고 한다.


유도 최중량급 은메달을 만든 육 수저! 초등학교 때 아침으로 삼겹살을 먹고 등교했다고 한다. 일곱 식구의 몸무게가 900kg이라는 김민종 선수 집이다. 시장과 마장동 근처 열몇 개의 플래카드가 걸려있다고 한다. 당연하지 않은가? 너무 자랑스러워 나도 그럴 것 같다.

출처 : TvN 유퀴즈

허미미 선수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으나, 위장 공격으로 여겨져 반칙패를 당한다. 결승서 데구치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래도 시합이니까 어쩔 수 없고,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부터 엄청나게 꿈이었으니까 이렇게 결승도 나가고, 메달도 딸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라는 인터뷰가 선수의 멋진 인성을 엿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올림픽을 나가면 좋겠다는 할머님 말씀에 허미미 선수는 일본의 유도 유망주였으나 한국을 선택하고 한국 대표로 시합에 출전했다. 선조 할아버지인 허석 지사의 묘를 방문하여 다음에는 금메달을 가져오겠다. 라고 마음속으로 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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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지사 (1857-1920)

일제 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렀던 독립투사이다. 1984년 대통령 표창을 받으셨다.

“하늘에는 두 태양이 없고 백성에게는 두 임금이 없다.” _ 허석 지사의 항일 격문 중

출처 : 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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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 소속팀 감독은 허미미 선수가 한국에 왔을 때 외롭게 가족 없이 훈련하는 모습이 마음이 쓰여, 본적지에 찾아갔는데 “허석 선생님의 자손일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듣고 직계 자손일 것을 찾아냈다고 한다. 동네에서 만난 할머니의 말씀을 토대로, 발품을 팔아 면사무소, 군청, 경북도청, 보훈청에 알아본 결과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이 고조할아버지의 아버지임을 확인했다. 허미미 선수에게 알려주니 굉장히 기뻐했다고 한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을 매일 했을 선수들을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출처 : TvN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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