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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신영 Sep 07. 2021

물고기 마스크?

많이 웃었어요~^^

옷을 만들고 남은 조각 천

버리기 아까워

4장을 이었어요.

마스크를 만들고 나니

옆얼굴에 햇빛이

걱정되어 레이스를 달았어요.

마스크를 하고

"딸! 어때?"

"물고기 아가미 같아."

"지느러미 아니고?"

"맞다, 맞아~ 지느러미."

"ㅎㅎㅎ~"

웃는 모녀가 즐겁다.

교회에 갔다. 권사님이

"안신영, 이게 뭐야? 박 권사 이리 와봐 봐."

다른 권사님을 부르신다.

목사님께서

"집사님! 물고기, 물고기 같아요."

다들 나를 쳐다봤다.

"특이해요."

"시원해 보여요."

마스크를 몇 개 부탁하신 권사님이

"난 레이스 같은 거 달지 말고 해 줘요."

"네, 저만 이런 거 하는 거예요~^^"

모두가 웃음 띤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모두에게 웃음 준 물고기 마스크였습니다~~

*photo by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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