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만들고 남은 조각 천
버리기 아까워
4장을 이었어요.
마스크를 만들고 나니
옆얼굴에 햇빛이
걱정되어 레이스를 달았어요.
마스크를 하고
"딸! 어때?"
"물고기 아가미 같아."
"지느러미 아니고?"
"맞다, 맞아~ 지느러미."
"ㅎㅎㅎ~"
웃는 모녀가 즐겁다.
교회에 갔다. 권사님이
"안신영, 이게 뭐야? 박 권사 이리 와봐 봐."
다른 권사님을 부르신다.
목사님께서
"집사님! 물고기, 물고기 같아요."
다들 나를 쳐다봤다.
"특이해요."
"시원해 보여요."
마스크를 몇 개 부탁하신 권사님이
"난 레이스 같은 거 달지 말고 해 줘요."
"네, 저만 이런 거 하는 거예요~^^"
모두가 웃음 띤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모두에게 웃음 준 물고기 마스크였습니다~~
*photo by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