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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단풍
by
안신영
Nov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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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용문사를 갔다.
수백 년 은행나무도 눈길을 끌었지만
단풍이 훅 들어와 소용돌이쳤다.
아마도
여름날 태양의 열정과 비바람
폭풍우도
단풍에 물들었을 터..
.
그 수많은 사연을 어찌
이루 다 말할 수 있으랴.
이제는 추억 속으로 떠나보내고
새찬 눈보라 치는
겨울 속으로 가련다...
*photo by young.
*용문사 단풍나무(2013년 1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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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작은 풀꽃, 동물을 사랑합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아도, 주목받지 못해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 제 몫을 다하는 사람, 감히 글로서 위로 받는 사람이고 싶은 소망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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