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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신영 Mar 30. 2022

수선화 속으로 풍덩~

함께하지 못한 아쉬운 여행.

글벗들과 봄가을

함께 하는  여행

올봄은 가지 못했네

몸은 떨어져 마음만 달려가

함께 하네.

'아쉬운 대로 봄을  느껴보라'며

수선화 군락지 사진을 보내온 배려.

간간히 보내오는

톡방의 글과 사진

'뭐가 하나 빠진 듯  

허전하다'는 말에

위로를 받네

남도의 구례 산수유와

유장히 흐르는 구름,

개울물에도 이미

함께 한 듯 마음은 설레고

다음엔 완전체로 함께 하자는

맏언니의 문자에 위안을 얻네

행운의 클로버를 한껏 보내와

여신의 미소처럼 감도는 웃음.

막내 정아는

'신영언니 등신대라고 만들어 가져 올걸 ~~

생각 많이 나네요'


가을엔 땡 빚을 내서라도 시간을 쓰리

기필코 다잡는 마음.

함께해서 즐거운 벗들

부대끼는 삶에도 한줄기 빛처럼

행복이 묻어나는 풍경에 젖어드네


*사진; 글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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