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기대되는 삶
2017년 1월 1일 아래의 동영상을 보고 처음으로 남자 배우에게 워너비 스타라는 것을 느꼈고, 나의 정체된 삶을 개조시켜보고자 '류승범 cf처럼 도전하기'라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류승범 247 cf를 따라 하기 위해서는
유럽에도 가야 하고,
카포에라도 배워야 하고,
패셔너블한 감각도 배워야 하고,
스케이트보드도 탈 줄 알아야 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몸부터 만드는 것이다!
이제 50일 차다.
(류승범 247 CF 영상 링크)
https://m.youtube.com/watch?v=48_qzJ9NYjA&feature=youtu.be
7주 차가 마무리되었다. 적어야 될 얘기가 많으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7주 차 몸무게 변화 및 식단 일지]
start 1 day : 2017.01.01 (85.3kg)
1주 차 5 day : 2017.01.05 (84.8kg)
2주 차 13 day : 2017.01.13 (83.6kg)
3주 차 21 day : 2017.01.21 (80.9kg)
4주 차 26 day : 2017.01.26 (79.65kg)
5주 차 34 day : 2017.02.03 (78.75kg)
6주 차 41 day : 2017.02.10 (78.2kg)
7주 차 49 day : 2017.02.20 (77.2kg)
total : 8.1kg 감량
체중의 경우 매주 1 ~ 1.5kg씩 꾸준히 감량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현재는 77kg 대에 안정적으로 진입한 상태이다. 이러한 흐름이라면 목표 몸무게인 75kg에는 9주 차나 10주 차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식사량의 경우 이번 주는 저녁 식단이 참 고칼로리스러웠다고 할 수 있다. 집들이 이벤트와 밸런타인데이, 그리고 기타 개인적인 약속들로 아주 성대하게 먹어댔다. 일단은 하루 한 끼를 목표로 하되 되도록이면 샐러드나 단백질류를 섭취하려고 하였다. 대부분 양념이 강한 고기류의 음식들을 먹었지만 하루 한 끼 정도를 잘 먹는 것도 나름 먹고 싶은 것에 대한 욕구 해소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서 식단 스트레스는 없었다. 다만 49일 차의 집들이 이벤트에서 너무 먹어버려서 8주 차 시작 때 체중이 어떻게 기록될지 걱정이다.
(사진 촬영으로 인해 핸드폰 무게 200g 제외) - 왼쪽 4일 차 / 오른쪽 49일 차
[7주 차 운동일지]
7주 차 운동의 경우 지난주와 달라진 점이라면
1 day- 가슴, 복부 & 유산소
2 day- 하체, 복부 & 유산소
의 루틴으로 일주일에 3번 반복하는 사이클에서
3 day- 등, 복부 & 유산소
를 추가하여 일주일에 2번 반복하는 싸이클로 새로운 부위(등)에 대한 운동을 추가하였다.
[7주 차 몸 변화]
등 - 10일(2주 차) / 36일(5주 차) / 43일(6주 차) / 48일(7주 차)
배 - 10일(2주 차) / 36일(5주 차) / 43일(6주 차) / 48일(7주 차)
옆 - 11일(2주 차) / 36일(5주 차) / 43일(6주 차) / 48일(7주 차)
인바디 측정치와 1, 5, 6, 7 주차 사진을 비교해 보면 체지방 자체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지만 체중 자체는 감량 폭이 더딘 상태이다. 6주 차가 가장 슬림한 것처럼 보이는데 아침에 찍은 사진들이 대체로 몸의 상태가 가장 슬림하게 나오며, 43일 차와 48일 차 사진은 아침 사진이다. 체지방률의 경우 40일 차 21.6 % 에서 48일 차 18.8% 로 줄어들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체중변화는 1.5kg 정도이다. 이렇게 일 주 이를 나열해 놓고 보니 체중 감량이 꾸준히 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정체기는 혼자만의 생각이었는가 싶다. 그런데 내 눈에는 43일(6주 차)이 가장 슬림해 보인다. 그렇다면 48일 차의 몸무게가 43일 차 보다 적게 나가니까 상대적으로 커 보이는 건 근육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표시인 건가 싶다. 인바디 수치상으로도 02.14일(45일 차)부터 골 근력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바디 측정은 그날 먹은 식단 및 측정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부 믿어서는 안 되겠지만 어쨌든 나에게는 유의미한 데이터로 해석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이제야 가장 아쉬운 점이 생겼는데, 바로 하체와 관련된 사진을 못 남겼다는 점이다. 내 몸의 살들 중 가장 크게 차지했었던 하체비만의 상태를 찍어놨어야 되는데 차마 카메라를 들이밀 용기가 좀 없었던 것 같다. 현재 하체도 체감되는 부피가 많이 줄어든 것 같은데 상체에서 잘 보이지 않은 변화들이 하체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그 순간을 기록해 두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앞으로는 하체도 기록을 남겨야겠다.
7주 차 몸 변화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인바디 측정치와 몸 변화 사진의 결과를 바탕으로 체지방은 지난주에 비해 2.8% 줄었고, 근육량은 0.8kg이 늘었다 라는 점이다.
이번주의 특이점 이라면, 역시 운동시간을 새벽타임으로 옮겨서 하루 일과의 시간운용에 효율을 기하는 시작주가 되었다는 점이다. sub 프로그램으로 매일 5시 기상 이벤트를 인스타에 기록하고 있다. 주말에는 출근과 집들이 이벤트로 인해 실패했지만 어쨌든 8주차에도 계속해서 5시 기상 및 새벽 운동 스케줄을 지켜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나도 모르게 내 생활패턴과 건강이 굉장히 바람직(?) 해지고 있는 듯 하다. 올 한해는 새해 초의 각오처럼 나를 변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한해가 되길 꼭 바란다.
이번주도 고생 많았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