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목표에 대한 원칙
개인에게는 무계획이 좋을지는 몰라도
조직에게는 '계획'다운 계획이 필요하다.
영화 기생충이 낳은 유행어 중 하나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하지만 그 말을 하는 송강호(기택) 스스로는
계획에 대해서 그다지 무관심 보인다.
오히려 수재민들이 북적한 체육관에서
아들 최우식에게 '무계획이 계획이다'
라고 얘기하는 아이러니까지 보여주니 말이다.
개인에게는 맞는 말일지 모르겠다.
무계획이 어쩌면 더 환경에 더
유연한 태도를 가지게 해서 좋을 수는
있겠지만 조직에 있어 무계획이란
상상하기가 어렵다.
조직이 목표를 설정할 때 2가지
리스크가 존재한다. 첫 번째 목표 설정
자체가 잘못될 리스크고 두 번째는
구성원들이 목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달성할 의욕이 없이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경우이다.
첫 번째 리스크는 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사람의 몫이다. 그리고
두 번째 리스크는 '회사 구성원'들에
대한 문제이다.
레이 달리오는 <원칙>이라는 책에서
조직원들에게 '흥미를 느끼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조직에 대한 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회사의 비전에 대한 공통분모를
가진 사람들이 회사의 핵심인력이어야
하는 이유가 아닐 듯싶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이 탁월한
이유가 바로 이 흥미 있는 목표라고
우리는 얘기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나와 나의 조직은
지금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것을 '매력적으로' 만드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