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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회사원 D Jun 25. 2021

사내 스타트업 참가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그것'

교원그룹 아이디어 프라이즈 워크샵 (2)

안녕하세요, 패스파인더넷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금요일에도 교원그룹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스타트업을 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사업계획서'에 대해 알려드리고 또 각 팀별 1:1로 코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사업계획서 쓰기 : Why - What - How - So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고 비즈니스로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가진 로드맵을 투자자나 심사자, 의사결정자에게 설명하고 도움을 받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사업계획서죠.


사업계획서를 쓸 때는 그 목적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업계획서는 이해관계자들에게 내 사업의 내용과 가능성에 대해 어필하고 최종적으로는 투자 등의 도움을 얻기 위한 문서입니다. 즉, 사업계획서의 목적은 단순한 '이해'가 아닌 '설득'인 것이죠.


그렇다면 설득력 있는 사업계획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Why-What-How-So의 네 가지 항목을 반드시 완성하는 것이 좋은데요, So는 일종의 '기타 항목'이므로 결국 핵심은 Why-What-How 세 항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가하신 여러분들 관점에서는 각 항목을 아래와 같이 완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Why : 내 아이디어에 관한 관심 환기 or 청자의 흥미를 끄는 역할

What :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는 핵심 파트.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관해 언급하는 항목

How : 현재 우리 팀이 보유한 역량, 자금 조달 방안 등 실행에 필요한 계획을 설명하는 항목


2. 수익모델 구성과 전망 : How


앞서 언급드렸던 세 가지 항목 중에서 How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일 뿐만 아니라, 투자자 입장에서 팀을 평가하는 핵심 파트입니다. 그래서 How는 더욱 자세하고 논리적으로 구성해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돈에 관한 이야기, 즉 수익모델을 언급해야만 합니다.

향후 매출이나 수익 전망에 관해서는 내가 생각한 목표대로 적으면 됩니다. 올해 10억 벌고 내년에 20억 벌고 하는 식으로 적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그런 수치가 왜 나왔는지에 대해서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죠.


전체 시장에서 내가 목표로 하는 시장인 어디인지, 그리고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나름대로 정의한 후, 그 속에서 어느 정도까지 점유율을 올리느냐를 설정하고 거기에 드는 비용과 투자비를 산출합니다. 그 결과 우리는 손익을 추정할 수 있게 되고 결국 일련의 과정은 '손익계산서'의 형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는 단순히 숫자 계산이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이 온전히 반영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 비즈니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하면, 올해 손익계산서에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관련된 항목들, 예를 들어 감가상각비 등이 반영되어 있어야 하고 내년에는 마케팅비와 지급수수료 등이 증가해있어야 하죠.


여기까지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사업계획서를 완성하려면 Why - What - How - So 항목을 작성해야 함
- 그중에서 투자자가 중점적으로 보는 항목은 How임
- How 항목 내 실행계획과 목표치는 논리적인 근거가 있어야 하며
- How 항목에서 최종적으로 '손익계산서'가 도출되어야 함




사업계획서와 수익모델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본 후에는 각 팀별로 시장 정의와 Sizing, 그리고 목표치 도출에 관해 코칭을 진행했습니다. 다음 주 이 시간에는 수익모델 구축에 관해 더욱 심화된 내용을 살펴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그럼 다음 소식으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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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파인더넷은 Corporate Venturing이나 사내 스타트업이라는 용어조차 낯설었던 2017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 그리고 기업 신성장 동력 확보 전략에 관해 조언하기 위한 전문성과 레퍼런스를 쌓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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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jskalex@pathfindernet.co.kr


최근 사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패스파인더넷만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과 다양한 인사이트를 여러분께 전달 드릴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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