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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브라운 Mar 09. 2023

미로




신념이란 건 무섭다.


힘들고 지친 세상에서 때론 살아갈 힘이 되기도 하지만

고집이 더해진 잘못된 신념은 내 눈을 가리고 귀를 닫아

출구가 없는 미로처럼 자신을 가둬버리기도 하니까.


그 안엔 신념이라는 허울뿐인 이름으로 나를 포장한

어리석은 자신만 있을 뿐이다.


내가 틀렸다는 걸 인정하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가끔은 포기하고 받아들일 용기가 필요하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 모두는 또 그렇게 하나씩 배워나갈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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